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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에 풀뽑고 달래 한보다리 수확 했네요 ㅎ

^^*!!~ 으아리네~~~ 2017. 4. 23. 08:25

 

 

 

 

 

 

 

 

 

 

 

포도밭에 큰풀 손으로  쥐어 뜯어서 키를 줄여 놨습니다..

예초기로 깎기에는 어중띠고 냉이가 꽃이 피어서 꽃대가 쭉 올라오다보니

아주 풀밭 같지 몬가요 그래서 거슬리는 냉이들 모두 손으로 뽑고 무더기로 자라는 들풀들도

말그대로 모두 손으로 쥐어 뜯었습니다 ㅎ

이렇게 손으로 풀을 뽑은 다음날은 양손이 퉁퉁 부어서 주먹이 안쥐어 집니다 ㅎ

 

냉이는 뿌리가 깊은지라 하나 하나 뽑는데 얼마나 손이 아프던지요 ㅎ

그렇게 풀을 뽑다보니 포도밭에 돌미나리도 자라고 있고..

달래도 아주 밭이 되어 자라고 있지 몹니까 ㅎ

애들이 예초기로 깎아서 달래가 이렇게 밭이 되어 자라고 있는줄을 몰랐습니다...ㅎ

 

처음에는 아긍 달래다 이러믄서 ..

하나 둘 뽑다보니 그새 사진속처럼 틈실한 냉이가 한주먹 되네요 ..

그런데 풀을 뽑다보니 달래가 계속 나오는데 한곳에 무더기로 퍼저 있어서

나머지는 풀만 뽑아주고 번식해서 달래밭 되라고 그냥 남겨 두웠네요 ㅎ

 

대출 거슬리는 큰 풀들만 뽑아도 밭이 훤하니 이쁘거든요 ...ㅎ

벼룩나물 같은것은 사방으로 길게 원을 그리면서 자라다 보니

언듯 보면 풀이 엄청 많은거 같이 보여고....

 이런풀들은 납작하게 자라다 보니 예초기에 미끌미끌

끈적임만 만들뿐 손으로 쥐어 뜯는게 최고네요 ㅎ

 

몇일 포도밭에도 그렇게 풀정리 하고... 사과밭에도 풀정리 하고

오르내리는 산길에도 벼룩나물과 냉이꽃대들이 가득해서는

풀밭같고 밤에 긴짐승이 있어도 안보일듯 싶어서

저녁나절 하나 하나 맨손으로 냉이를 캤습니다 ㅎ

 

조금 노동력이 필요 햇지만 ..

뒤돌아 보니 뽑은 자리는 키높은 냉이꽃대만 없어도 훤한게 길이 이쁘네요 ㅎ

누가 보면 아니 저 길을  뭐하러 풀뽑나 그랬을 겁니다 ㅎㅎ

 

내가 다닐길 내가 이쁘게 한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ㅎ

우야둔동 이렇게 해서 일단은 주변에 풀정이른 대출 끝냈구요..

오늘 야생화하우스 물주고  둥굴레 심을자리 습기 마를까봐 풀을 그냥 두웠는데

거기 풀좀 정리하고 이제는 밭농사 지을곳 비닐걷고

포터리 쳐서 고추심을 자리 만들고 참깨 심을 자리만 만들면

바뿐일은 거의 마무리 되지 싶습니다 ㅎ

 

이번주네로 밭만 깔끔하게 ..

농사지을 자리 밭갈고 이쁘게 밭골 만들고 ..

비닐 씌워서 모종들만 가져다 심으면 됩니다 ㅎ

 

아긍 뭐가 그리 바뿐지 ..

어제는 일하다 보니 하루 종일 한끼도 못먹었네요 ㅎ

새벽 두어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왔습니다 ㅎ

 

요즘 복숭아 꽃도 피고 ..

라일락꽃에 철죽들 까지 피고 있어서 ..

으아리네 농장이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꽃밭 입니다 ㅎ

 

가까운 야외로 봄에 피는 들꽃들 구경 한번 나가 보시지요 ㅎ

좋은 휴일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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