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살이 자연이
내어주데로 실려 가야 하는데
새순이 연녹색이 초록으로 진초록이 되기까지
실려 가는 속도는 몇키로 였을까요 ㅎ
브레이크도 밟아야 하는데
한번도 안밟아본 브레이크 입니다
장마철도 마무리 되는 7월말
진초록은 하나둘 솎아지기 시작 합니다
엉켜있던 낙엽은 습기에
안 통하는 공기속에
누런 낙엽으로 바닥을 향하고
떨어진 낙엽은 무엇이 그리 급한지
하루면 갈색으로 진갈색으로 변합니다
아직은 이른 낙엽들 가지를 보면
한가운데는 가지만 보이고
그 가지는 산새들의 까만밤에
숙소로 제공 됩니다 ㅎ
조심해서 문을 열고 닫고
밤에는 조심조심 숙소 손님 눈치를 ㅎ
오늘도 매미는 울고 더위는
구렁이 담넘어가듯 몸에 와 닿고
주르르 흐르는 등줄기 땀줄기는
하루가 얼마나 힘들지 예고 하는
일기예보 같습니다 ㅎ
이렇게 7월의 마지막주를 열어 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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