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같은 으아리네 계곡 입니다......^^*

 

 

 

 

 

 

 

 

대전은 빗님이 지난주 부터 일주일째 비가 오다가 말다가 그러고 있습니다

햇님이 하루라도 반짝 해줘야 들에 나가 밭일도 하고 그러는데

밭에 나가면 비가오고  비를 피해서 들어오면 햇님이 방긋 방긋 웃고 있으니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하는지 일도 못하고 심난 합니다 ㅎ

참깨도 베어서 묶어 말려야 하는데 빗님이 시간을 안줍니다..

포도도 익으면 따야 하는데 이렇게 쓸데없는 비가 자주오면 익으면서 얇아진 포도가 터지는데

아직은 안익어서 괘안은데 더오면 걱정거리 입니다..

빗님이 자주와서 아주 신이 난것은 계곡 뿐인듯 합니다

얼마나 계곡물 소리가 신나는지 일년내내 이렇게 소리가 심하면 몬살지 싶습니다 ㅎ

저 계곡물이 얼마나 맑고 께끗한지요 산속 깊은 계곡에 위로는 아무도 농사짓는 사람이 없다보니

깨끗 합니다 ㅎ 나중에 손자 손녀 오믄 침상 하나 걸쳐 놓고 발담구고 놀면 딱 입니다 ㅎ

애고 이제 빗님은 사양 하고 싶은디 우애 다음주 월요일 까지 온다고 하는것인지 ㅎ

빗님 덕분에 선선하니 요즘 같으면 살거 같기는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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