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땅드릅이 작년에 관리를 잘 못해서 몸살이 났는지 늦장을 부리더니 느리게 올라 오더라구요
딸래미가 오가피 순하고 쑥 드릅 돌나물 뜯고 따는것을 좋아해서 해마다 와서 땁니다 ㅎ
먹을 만큼 돌나물도 드릅도 따가서 다듬고 데쳐서 먹었다고 인증샷 보내 왔습니다 ....ㅎ
톡 왓는데 지금 출근 중이라네요 어버이날 맛난거 부모님 사드리라고 우리 아들이 동생한테 돈을 보냈나 봅니다
어버이날 전화가 왔었는데 그날 하루 종일 고추밭에 비닐 씌우고 머하고 바쁜날이고 해서 다음에 하자고 그랬는데
딸래미 오빠가 준돈 써야 한다고 오늘 으아리네 한테 집으로 일찍 귀가 하라고 하네요 ㅎ
오늘도 바쁜 하루일과 인디 그래도 일찍 가야 하긋지요 ㅎㅎ
저희 애들은 이 산속 농장은 으아리네 놀이터라고
엄마가 즐겁게 놀면 된다는 애들 이네요 ㅎ
자식이라는것은 어느때는 천하에 둘도 없는 보물이였다가
어느때는 천하에 둘도 없는 왠슈네요 ㅎㅎㅎ
그래도 귀여운 보물에 왠슈 입니다 ㅎ
애고 오늘도 주어진 하루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숨쉬고 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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