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 하게 오는 아침 입니다...
아직은 차분하고 곱게만 오고 있는데 ....뉴스에서는 바람도 강하고 강수량도 제법 많이 온다 그러네요...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이 온다고 합니다....으아리네도 어제 비온다고 해서.
여기저기 정리 하고 치우고 그러고 다녔는데 영상의 기온이 땅을 제법 녹였더라구요..
으아리네는 아직도 눈이 하얗게 꽁꽁 얼어 있었거든요 ...
어제 저녁 내려 오다보니 아직도 안녹은 눈들이 있어서 그쪽으로 걸어 내려 왔습니다...
왜 눈을 밟고 걸어 왔느냐 하면요 .....다른곳은 눈이 녹아서 질척 하니 발을 디딜수가 없었습니다 ㅎ
발이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기 딱 이였습니다...
우리 깜숙이 데리고 산책을 조금 시키는데...... 깜숙이 힘에 제가 끌려 가는데 넘어 질까봐 아주 혼줄이 났습니다..
깜숙이 발자욱이 흙에 푹푹 묻어 나는데 그 발자욱이 아주 호랑이 발자욱 입니다 ㅎ
오늘 비가 많이 오고 나면 으아리네 곳곳에 얼은 땅들도 녹여 줄거고..
이곳 저곳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 싶습니다.....
아참!! .....어제 저녁에 으아리네 강지들 쉬시키려 밖에 나갔는데 ..
한 이틀을 우리 봉춘이가 복수초들 나오는 화단에 들어가서..겨울 나게 덮어준 낙엽송들을 발로 자꾸만 파서 헤치더라구요..
쉬하러 내보낼때 같이 따라 나와야지 안되겠다 ..이러다가 복수초들 봉오리도 못나오겠다 싶어서
복수초 화단에 낙엽송들을 덮어 주는데...어마나 ...ㅎ
복수초들이 봉오리를 올리고 있지 몬가요 ㅎ..
이렇게 봄비를 맞고 나면 아마도 으아리네 노란 복수초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지 싶습니다 ....ㅎ
조금 기다려 주세요 ㅎ 으아리네 복수초 꽃 구경 시켜 드릴께요 ㅎ
좋은 하루들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Happy day 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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