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보온비닐
3골 벗기고 마늘잎들
구멍위로 꺼내주고 있는데
통장님이 국수 삶아서
점심 먹게 내려오세요
이래서 국수 한그릇 먹고 와서
보온비닐 모두 벗기고
마늘잎 비닐구멍위로 안나온거
모두 꺼내주고 풀뽑고
고라니가 동네 지인들 마늘도
마늘잎들 뜯어먹고 다녀서
말목 세우고 바스럭 바스럭
바람불면 나붓기면서
소리나게 비닐로 말목에
매달아 국기도 세워놓고
그러고나니 저녁 6시반이네요
하루종일 마늘밭에서 살았습니다
그래도 마늘밭 한바귀
더 돌아 보면서 마늘잎 혹여
빠진거 있나 살펴보고 꺼내주고
풀도 빼먹은거 있음 뽑아줘야 하네요 ㅎ
검정비닐속에 뽈록하니
잎들이 들어 있던것을 하나 하나
비닐위로 꺼내주고 보니
초록초록 파릇파릇 하니
마늘잎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ㅎ
마늘 한쪽한쪽
24접을 혼자 심은건데 고맙게도
마늘싹이 실하게 모두 잘나왔습니다
3월 4일 강풍으로 비닐이 벗겨져서
한골 미리 벗겨 내고 5일만에
5골 마저 모두 벗겨 줬네요 ...
11월 말에 늦게 심어서
늦게도 나오겠지만 기다려서 그런지
싹이 늦게 나오더라구요 올해는
워낙이 올겨울 기온이
변덕스럽게 춥기도 해서 그런지
싹이 늦어 조금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이쁘게 잘 올라 왔습니다 ㅎ
그래서 으아리네
2025년 마늘밭에
보온비닐 벗겨주기도
모두 .끝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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