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눈이 오면
저렇게 오솔길이
좋아서 굳어서 안쓸리기 전에
새벽이든 아침이든 눈이 적게 오거나
눈이 멈추면 비자루 들고
눈 쓸러 나갑니다
쓸면서 그 자리에
다시 눈이 내리고
다시 올라 오면서
그 눈을 쓸어 내는 수고가 있지만
해가 뜨고 쓸어낸 자리에
땅이 보이는 오솔길이 나면
저곳에서 눈길이
오랫 동안 머물곤 합니다
산속이지 춥지 밤 열두시에
영하 10 제일 농장 위에 계곡쪽이요
중간층인 움막 입구가 영하 8도
물한번 나오나 확인하고
틀어서 조금 어는속도 라도
늦추지게 봐주고 동여 메주고 ㅎ
그러고 올라와서
지금 한시 반이 다 되어 가는데
내일 아침 물이 안얼고 나올까
이생각으로 가득 합니다 ㅎ
어떻게 될까요 ㅎ
그래도 움막은 밖에 기온이
영하 10를 가르키지만
움막안은 문쪽가까이가 영상1도
조금 중간은 영상 4도
받아 놓은 물은 아직 안 얼었는데
두시에 영하 9도라는
3시에 영하 8도 4시부터 영하 7도가
기상청 예보면 이곳은
영하 11도 12도는 될겁니다
이기온에서 영하 7도 가
아침 9시까지 계속 이라니
물이 안얼게 틀어줘서
중간에 고인물을 순환 시켜야 하고
움막안에 물이 안얼기를
바래 보는데 얼면 내일 하루는
물을 녹이는데 시간을
다 보내야 할수 도있습니다 ㅎ
오늘밤은 이 물 걱정으로
자는둥 마는둥 할듯 하네요
계속 졸졸 틀어 놨던 물을
처음 다른 방법으로 시도 하는데
영하 12도 13도에서 어떻게
되려는지 저도 실험 중입니다
성공하면 올겨울
조금은 덜 힘이 들거고
얼면 해마다 하듯이
졸졸 틀어 놓고 몇시간 마다 나가서
계곡으로 고드름언거 깨주고
100미리 배관통이 꽉차게 얼면
물데워서 다 녹여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ㅎ
애고 산속살이
사계절 항시 어려운건 왜일까요
좋은면서도 수고를 해야하고 말입니다 ㅎ
그러나 그럼에도 불과하고
이곳을 참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제가 ㅎ
'으아리네 숲속구경 > 농장 구경 하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을 쓸어낸곳만 녹았습니다 .....이러니 (0) | 2024.12.18 |
---|---|
산길에도 붓을 들었고 ㅎ (0) | 2024.12.15 |
하나 하나가 수묵화...... 멋지다 ㅎ (0) | 2024.12.15 |
수묵화 전시회중 작가는 .........눈 (1) | 2024.12.15 |
이 수묵화도 아름답기만 하고 ㅎ (0)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