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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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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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말린거 골라내서 정리 하기 ^^*

^^*!!~ 으아리네~~~ 2018. 8. 28. 07:52














고추를 지인댁에 가서 말려 왔습니다...

이렇게 비가오면 고추를 따서 햇볕에 말릴수가 없네요

말리다가 다 히긋하니 히나리가 되고 꼭지도 다 물러서 쑥쑥 빠지면서 골아요 고추가 모두

애써 농사 지어서 그리 되면 안되니까 지인댁 기계로 말려왓습니다 .....^^

태양초 만큼 이나 색도 이쁘고 그러네요 ㅎ 그런데 덜 마른게 있어서

봉지 열어서 마른거 덜마른거 가려야 합니다 그래야 고추가 안상하지요 ㅎ

움막에서 불안켜고 그냥 찍었더니 날이 흐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왓네요 ㅎ

아닥하니 마른거는 이봉투에 덜 말라서 다시 조금더 말려야 하는것은 저봉투에 나누어 손질 했습니다 ..ㅎ


그런데 이렇게 비가 오믄 말르려나 모르겠습니다 ...

하나 하나 잘 널어 놧는데 걱정이네요.....고추를 붉은게 있어서  한번더 따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오니 딸수도 없고 말릴수도 없고 ....고마운 비 이지만

농부한테는 한편으로 불편을 주기도 하고 미운 비 이기도 합니다 ㅎ

적당히 와주면 좋으련만 호우 주의보에 경보까지 재난 문자 받도록 오는비는 안반갑네요 ..

애휴..오늘도 시간당 40 미리 라니 머니 하던데 호우경보며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지라

툭툭 하는 산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긴장이 됩니다...


산아래도 아니고 산하고 바로 붙어 있다보니 ㅎ 한발 내딛이면 산이요

한발 들이면 농장이다 보니 이런 걱정이 또 있습니다 ㅎ

자연속에 산다는것은 결코 만만치 않다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내 눈 아래로 번개가 지나가는데 산위다 보니요 ㅎ 섬짓 할때가 있습니다 ㅎ


우리 딸래미 오늘 충북으로 출장 간다는데 지금쯤 출발 햇겟네요 ..

안전운전 하고 잘 다녀 와야 할건데 걱정도 됩니다...

대형견 두마리는 잠시 멎은비에 응가 쉬 하고 들어왓는데 ...

시츄인 우리 봉춘이가 비가와서 쉬하러 못나갓습니다 ..

비만 오면 혀내밀고 헉헉 거리고 어디 숨을라고 그러고 해서

비가오믄 밖에 못 내보냅니다....비가 조금 멎으면 같이 나가 줘야하네요..

이른 아침 다섯시 부터 이런거 저런거 해놓고 커피 한잔 하는 중 입니다 ..


많은비에 피해들 없으시게 단도리 잘 하시기 바라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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