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추밭에서 붉게 익은 고추 따면서 ...
고추 벌레도 잡으면서 잠시 일어나서 바라본 으아리네 고추밭인데..
다들 많은 비로 고추에 탄저병이 들어서 고추들을 뽑아 버렸는데
늦게 자라기 시작한 으아리네 고추들이 아주 싱싱하게 밭을 지키고 있어서 고맙네요 ..
고라니가 윗순을 모두 뜯어먹고 또 뜯어먹고를 반복하고 ...
늦게 밭을갈고 늦게 심어서 늦게 자라고 해서 남들보다 애를 태우더니
지금은 보란듯이 얼마나 이쁜 애동고추들이 많이 매달렸는지..
보기만해도 흐믓하니 그냥그냥 좋기만 합니다 ...
올해도 간장에 장아찌도 담고 삭히고 나눔이도 하고 그래야겠습니다 ㅎ
초록이들이 얼마나 여쁜지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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