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올라가는 길 야산에 봄이면 고사리 꺾으로 사람들이 새벽부터 오후에 이르기 까지 수시로 다닙니다..
으아리네 그냥 속으로 아니 무슨 고사리가 있다고 사람들이 저렇게 다니나 싶었습니다..
으아리네 농장에 가기도 전에 사람들 발자욱이 나 있고 .
밟어도 푹푹 들어가는 산언덕이 무너 지거나 말거나 ..
비가오면 그 언덕이 물이 주룩주룩 물길이 생기는데 그래서 누가 피해를 보거나 말거나 라서
그네들을 보면 으아리네 별로 호감이 안가고 그냥 사먹지 멀 저렇게 죽으나 사나 꺾으러 다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포도밭에 가지 정리 하러 고개 넘어 지인 부부가 와서 고사리 하나 있다고 하시면서 올라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으아리네도 한번 살펴 봤더니 여기도 고사리가 저기도 고사리가 나와 있습니다 ㅎ
하나 꺾고 두개 꺾고 그러다 보니 야산 여기 저기 눈이 바빠 집니다
사진을 찰칵 찍고꺾으려고 보니 고사리가 없어졌습니다 ㅎㅎ
보고 바로 꺾어야지 주변에 섞이면 안보이네요 ㅎ 그래서 잠시 동안 셋이서 꺾었는데
각자 한주먹씩은 꺾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래서 하루가 멀다 하고 이른 새벽이면 땡볕일때며 다니는구나 싶었네요.
그렇게 꺾으면 한해 먹을건충분히 꺾지 싶었습니다 ...ㅎ
으아리네도 모처럼 코 앞에서 고사리좀 꺾어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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