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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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농장 구경 하기

계곡 건너 하우스 주변 풀정리

^^*!!~ 으아리네~~~ 2025. 4. 12. 09:22

 

 

다랭이 논 농사 자리인데 

산사태도 났었고 해서

약간의 위험이 있고 

 

장마철에  큰 참나무가 쓰러져서

하우스 정 가운데를 덮처 반파가 된것을 

겨우 세워 비닐만 씌워 놨는데 

 

작년 한해 ..

어깨가 아파서 낫 질이 어려워

포도밭이며 미니사과밭도 예초기 하시는분

수고비 드리고 풀작업을 한터라 

작년 한패 살피지를 못했네요 

 

뒤늦게 하자니 가을이고

뱀이 많고 거의 독사라서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뱀도 집게로 잡기도 하지만 ㅎ

 

그래서 올해 정리 깔끔히 하자 

이쁘게 꾸며야 자꾸 발이 간다 

이렇게 생각하고 올해 거의

주변 정리 다하고이제

마지막 정리가 이곳인데 

 

몇일째 길냥이가 저 하우스 속에서 

퉁탕거리고 싸우고 야옹야옿

난리가 났습니다 

건너에서 쫒아도 소용 없네요 

 

그래서 건너가려니

세상에 길냥이나 다니지 

사람은 나무가 자라서 못갑니다

그것도 아카시아 나무가 

애효 그럼서...

그래 오늘 하자 이러고는

 

낫하고 톱들고 건너가서

입구 부터 나무 잘라서

한나무 잘라 울타리 만들고

아카시아나무라 가시땜에

고라니나 사슴 못들어오게요

 

또 한나무..

잘라서 울타리 만들고

나무가지에는 작년 살던 쥔 없는

산새의 빈둥지가 자리를 하고

 

그렇게 칡덩굴이며 잡목 풀제거

하면서 들어가 보니 

하우스안에 물건은 길냥이가

다 찢고 긁어 놓고 기둥 지지대도

넘어 트리고 난리네요 

 

하우스 다시 지어야 하는데

손봐야 할까 봅니다 

 

지붕위로 다니더니

지붕도 지 구멍내 놓고

지지대 위에  지붕비닐 찢길가봐 

화분 걸어서 겨우 지붕 지탱해

놨는데 걱정이네요 

 

해서 다시 비자루 들고

다 쓸어내고 정리 하고 

비닐다시 가져다 덮어 놓고 

문닫고 마지막 갈퀴들고 

낙엽 긁어 가장자리로 모두 

내놔가면서 정리해놨습니다 

 

다행이 아직은

뱀이 안나왔는지 안보였습니다 

길냥이가 쥐나 뱀 물어다

하우스 속에 너놨을까봐

무서웟거든요 ㅎ

 

계곡이  있으니

모든 짐승이 다 모입니다 ㅎ

테이블 하나 놓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ㅎ

 

그래도 참아야죠

자연이 좋은 사람이 

혹여 제가 실수로 불이라도

내면 어쩝니까 ㅎ

이곳에 있으면서 종이 한장

태운적이 없습니다 ㅎ

 

우리모두 산불조심 하십시다

꼬옥 약소 합시다 !!

자연을 보호 해야 우리 후손들이

건강한 숨을 쉬고 살수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