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버이날 지나서 밭에 고추도 심고 참깨도 심고 들깨까지 심을때는 비가 왔었는데....
6월부터 7월 8월까지 한 석달여를 비가 안왔으니 곡식들이 어찌 자라겠는지요...
마늘이 틈실하게 굵어야 하는 시기에도 물한방울 밭에 안들어갓고...
고추들을 몇 차례나 따낼때까지도 비 한방울 안내렸네요 ......이러다 농사는 지을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곡식들 꽃이피나 열매가 맺나만 걱정 햇을뿐 야생화들 까지 으아리네 눈에 들어올 시간이 없엇네요 ...
그러다 그저께 부터 태풍대비 한다고 이곳 저곳 정비 하다 보니까 ...
항아리들 있는 장독대 앞 화단에 어느새 나왓는지 이쁜 상사화가 이렇게 피여있지 몹니까 ㅎ
기특하고 이쁘고 어쩜 저렇게 연한 핑크색으로 곱게도 피였는지
으아리네 눈에서 한동안 꿀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ㅎ
자연속에 살다보니 기가 막히는일이 참 많습니다....
자연이 자연속에 크는 모든 생물을 비도 안내려줘 ..
바람만 불어줘 햇님만 강해 더위에 말려죽여 ㅎㅎ
괴롭히고 또 괴롭히고 힘들게 해도..
자연은 또 보란듯이 이렇게 제 시기에 제할일 이라고 말이라도 하는듯이 꽃을 피우니 참 ㅎ
으아리네가 자연속에 살아 가면서 참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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