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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연못가족 이야기

북방산개구리가 어제밤에 알을 낳았네요..

^^*!!~ 으아리네~~~ 2020. 1. 29. 10:28

















아니 1월인데 3일전 비오는 첫날 밤부터 북방산개구리가 끄르르르 끄르르르 울더라구요..

아니 벌써 울면 낳은 알은 작년 처럼 얼을건데 왜 벌써 우는거냐구 철없는 산개구리 이랬습니다

비오고난 어제 밤에는 유난히도 여름 논에서 개구리 우는듯 울어데서

아침에 연못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나 연못 가장 자리에 알무더기가 3개나 있습니다 ...

일주일 예보를 보니 내일 모레는 주변시내가 영하 3도 라는데  산속은 영하 7도는 될건데 말입니다

우야라고 낳았는지 보는사람 입장도 있는거지 이러믄서

연못으로 들어가는 직결로 연결된 물호수는 얼어서 안나와서

호수 하나 길게 연못에 연결해서 지하수 틀어 주고 있습니다 ..

연못에 물이라도 가득 채워야 기온이 떨어져도 바닥까지는 안얼지요

작년에는 그래도 정월 대보름날에 낳았는데 올해는 10일이나 더 빨리 알을 낳았습니다..

올겨울 포근한데다 기온이 봄같이 올라가다보니 개구리들도 봄인줄 서두르나 봅니다 ..

연못을 돌아보니 바닥에서 물방울이 뽀그르르 올라오는것을 보니

부지런한 도룡용들도 음직이기 시작을 햇나 봅니다..

얼마 안있어 연못안에 북방산개구리 알들하고 도룡용 알들로 가득 하지 싶습니다 ㅎ

지난주에 얼음위에 올라가서 연못에 노란꽃창포 누런잎 제거 해줬는데

그때 해주기를 정말 잘한듯 싶습니다

기온이 이렇게 풀려서 연못에 얼음이 녹았는데 누런 창포잎 물에서 들어서 베어냈으면

창포잎에 개구리알들이 붙어 있었지 싶습니다 ...

우야둔둥 연못 가득히 물을 대주면 그헣게 금방은 물이 얼지 않아서 살수 있지 싶습니다 ..

작년에는 그나마도 해주지 못했거든요 너무 얼어서 ..ㅎ

기왕에 낳은 알들이니 잘 부화해서 이쁜 올챙이로 산개구리로 잘커주길 바래 봅니다 ㅎ

이렇게 2020년 1월28일 으아리네 연못에 첫 북방산개구리 가족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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