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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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연못가족 이야기 209

북방 산개구리가 경칩날 알을 낳았어요.....!!! ㅎ

어제 오후에 연못 정리하고 물 가득 채워 주기를 잘했습니다. 밤에 북방산개구리들이 울어서 나가봤더니 발자욱 소리에 울음을 뚝 그치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까 알을 밤사이 저렇게 낳아놨습니다 .ㅎ 지금이 산란 시작 일겁니다.. 이녀석들 알낳기가 작년 보다는 조금 늦었어요. 강추위게 가믐에 자연이 변함에 조금 늦게 낳은지 모르겠지만... 점점 더 산개구리들이 모여들고 도룡용들이 모여들고... 지금도 연못에 넘치게 물채워 주려고 지하수 틀어 놨습니다 ... 내일 아침 기온이 주변 시내가 또 영하 5도로 내려간다 하니 이산속은 아마 영하 7도는 넘을듯 해서 물이라도 가득해야 알이 안얼지요.. 도룡이들도 물속에 있는듯 합니다. 연못 바닥에서 물방울이 방울 방울 올라오는것을 보면.. 머지않아 귀여운 둘리 ..

경칩 맞이 개구리들한테 선물한 연못 .....ㅎ

한 일주일쯤 전부터 .... 한번씩 북방 산개구리들 울음 소리가 들리더니 요즘은 밤에 모여 회의라도 하는지 시끌시끌 악을 쓰고 웁니다 겨우내 비가 없어서 계곡에도 물이 없고 연못도 작다보니 물이 얼어 있어서 개구리가 알을 낳을곳이 없네요 그래서 마음을 먹었네요 급한일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연못을 청소하고 물을 가득 채워 주기로 .. 몇일전에 물을 틀어 보니 얼어서 안나왔는데 조금 녹았는지 틀어 놓은 물이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 그래서 겨우내 날아 들은 낙엽들 거두어 내주고 창포 씨앗들 둥둥 뜨기에 떠내주고 오후 내내 그렇게 물 채워 질동안 일했더니 저녁이네요 애고 허리야 입니다..ㅎ 물이 가득한 연못을 보니 ... 개구리들이 좋겠다 수영장 생겨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ㅎ 오늘 마저 연못에 물이 넘치게 ..

연못에도 노란꽃창포 잎들이 올라오고.......

작은 연못에도 노란꽃창포들의 새 잎들이 올라 오기 시작 했습니다...^^* 산속 작은 연못에는 아기 물방개도 살고 소금쟁이도 살고 북방산개구리들의 올챙이들로 가득 합니다 . 아직은 도룡용들 아가들은 안보이네요 ㅎ 얼마나 많이 알을 낳아 놨는지요 도룡용들 알집만 수북수북 합니다 .. 으아리네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연못에 물을 가득 가득 채워주고 있습니다 . 저 많은 식구들 단도리 하려면 바쁘네요 ㅎ 올챙이들이 돌아 다니면서 이끼며 먹걸이를 먹다보니 연못도 깨끗하니 좋으네요 ...^^*

연못에 물을 틀어 놓고는 깜박해서 .....

오전에 농장 할일 해놓고는 연못을 가만히 보니 올챙이들이 제법 많이 놀고 있어서 물좀 더 가득히 채워 줘야 겟다 라고 생각 하고 물을 틀었네요. 그리고는 그대로 지인하고 쑥뜯고 점심도 나가서 먹고 ... 야생화 모종 택배 받아 놓고는 다시 산으로 머위잎 베러 갔다와서 마늘밭에 가서 밭골에도 풀뽑고 마늘사이사이 풀도난거 뽑고 그리고 와서 보니 연못이 저렇게 넘치고 넘처서 옆으로도 흘러 아애 멀리 아래 밭으로 까지 물이 흘렀네요 .. 세상에 정신이 이렇게 없을까요 ㅠ.ㅡ 아니 어쩜 그렇게 생각이 하나도 안났는지요 무려 7시간이나 물을 틀어 놨네요 글쎄... 가끔 이렇게 깜박깜박 하네요 아니 전혀 물 틀어 놓은 생각이 안났다는겁니다. 이렇게 침해 오는것은 아닌지 겁도 나네요.. 하루 종일 바빳긴 햇지만 우애 ..

추위에 북방산개구리 알들이 꽁꽁 ......ㅠㅠ

오늘 아침 연못을 보니까 .. 이렇게 연못물이 꽁꽁 이고 북방 산개구리들 알들도 꽁꽁 얼었습니다... 물위로 올라오게 얕은곳에 낳은 알들은 소복히 올라와 얼어있고 물속에잠긴 알들은 그래도 안얼은거 같습니다 ... 오후 부터 풀린다고 하니 별일 없기를 바래봅니다만 .. 아무래도 조금은 희생이 있겠다 싶습니다.. 도룡용알들은 물속 홍연 연대에 알을 붙여 낳아서 안얼은듯 합니다 . 도룡용들은 알을 낳으면 알을 낳은 부근에서 오랫동안 지키는건지 있습니다 . 각자 알을 낳은곳에 있으면서 지키는거 같습니다 .. 모성애인지 부성애인지 쨘하고 그러네요 사람도 자기자식도 버리고 희생시키고 그러는데 음직이는 자연에게서도 배울게 참 많습니다..

북방산개구리와 도료용의 산실......어제와 오늘

어제 오전에는 영하의 기온에 연못에 살짝 얼음이 얼고 그 얼음속으로 작은 도룡용들과 북방산개구리들이 바글이 하게 보였습니다 . 밤새 얼음속 추위에서 견디다가 햇님이 뜨자 얼음속에서 햇님맞이 나들이로 분주히 음직이는 모습이 다 드러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면서 눈발이 날리고 하얀눈들이 펑펑 단시간에 그렇게 오다 보니 모든 세상이 눈세상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 잠시 외출했다가 농장위로 올라 오는데 눈 때문에 농장에 들어 갈수가 있어야지요 . 비자로 들고 4시 넘어서 부터 눈을 쓸기 시작 했는데 .. 저녁 7시반쯤 되서야 농장안에 모든 눈들속에 겨우 으아리네 다닐 오솔길만 내놨습니다 . 기온도 오늘 아침 영하 12도였는데 저 연못에 우리 개구리 도룡용은 어쩐데요 ... 애고 걱정이 많이 되는 오늘 ..

으아리네 산속 작은 연못에 북방산개구리들이 바글이.....

몇일전 부터 북방 산개구리들이 한마리 두마리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알을 낳을 까봐 작은 연못에 물이끼도 제거하고 연못에 날라 드러간 낙엽들도 제거해 줬습니다 . 물을 채워줄까 하다가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냥 뒀는데 어제밤에 산개구리들이 요란 스럽게 목청 자랑을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봐 오늘 연못을 보니까 여기저기에 한 열군데는 알을 낳아 놨습니다 .. 그러니 어쩝니까 내일은 영하 6도 시내가 그렇다는데 이 산속은 영하 9도는 넘을거 같아서 지하수를 틀어서 연못에 가득가득 채워 줬습니다 . 물위로 올라있던 알들이 ... 물속에 잠겨 있는것을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아마 이번주 내내 영하 10도 이상 오르내릴건데 물을 가득 채운것은 그나마 어는 속도도 줄이고 얼어드는 물의 높이도 바닥까지는 얼지..

산속의 생물들이 잉태되고 태어나는 눈쌓인 작은 연못

으아리네 산속에 작은 미니 연못 입니다 ... 작은 연못 이지만 이곳에서 많은 생명들이 잉태되고 태어나고 그러네요 ... 북방산개구리나 도룡용들 그리고 참개구리에 무당개구리 잠자리며 소금쟁이 물방개등등 이곳에서 태어나고 둥지도 틀고 멀리 각자 살길 찾아 날아 가기도 합니다.. 심지어 긴짐승까지도 ... 목욕도 하시고 먹이 사냥도 하시고 그렇습니다 ㅎ 이 작은 연못에 눈오면 이렇게 이쁘네요 ㅎ 연못 옆에 저 발자욱은 으아리네 당골손님으로 제일 부지런 하고 순찰도 돌고 자기집인듯 마냥 열쇠도 없이 거주 노숙 손님 등에 속하는 길냥이 이십니다 ㅎ 올해도 구정이 지나면 저곳에 식구들이 늘어날듯 합니다 기온이 따뜻해야 하겠지만 요즘 기온이 정상이 아니다가 보니 영상이였다가 영하 이였다가 얼어 버리고 하니 알을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