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2024/04 129

아니 도로에서 풀 뜯는 염소를 만난다는게 ㅎ

어제 점심때즘.. 시골 들어 오는 산길에서 흑염소를 만났습니다 세상에 추운 겨울 어디서 보냈을까요 작년에보 이맘때 도로가에서 염소 3마리가 풀뜯어 먹고 있어서 누가 풀어 키우나 했어요 그러다 한녀석 없이 두녀석만 다니더라구요 누군가 잡으려 했는지 다칠까봐 도로에 못나오게 하려 했는지 울타리를 도료옆에 가로수 사이로 막았더라구요 한 10미터 가량 그런데 가을에 그 울타리 망도 없어지고 염소도 안보였어요 안그래도 궁금 햇는데 어제 점심에 떡 허니 염소를 마났는데 어찌보면 배도 부른거 같으고 생각 보다는 건강해 보였습니다 뿔도 이쁘게 잘 자랐구요 덩치도 있어 보이구요 ㅎ 걱정 되면서도 반가워서 차세우고 사진 찍으면서 안으로 몰았습니다 안데도 풀이 많은데 도로 옆에서 다치거나 누가 잡아 가면 어쩝니까 탈출한 염..

항아리들 사이에도 초록이 무성 합니다.....^^*

농장 올라가면서 찰칵찰칵 해봤습니다 이제 항아리들 사이에 야생화들도 초록이 무성 합니다 저곳에는 비비추도 홑왕원추리도 창포꽃도 있습니다 어린 야생화들 새순들이 하루 하루 자라는거 보는 재미짐이 이 봄 아니면 언제 보겠는지요 어린아이들 백일전에 얼마나 무럭무럭 크는게 보이는지요 ㅎ 이맘때 보는 새순들은 따사로운 햇살 양분 삼아 오늘도 내일도 키재기 할만큼 자라는 중입니다 ^^*

꽃도 나물도 살리고 풀은 뽑고 ㅎ

어제 부터 풀뽑기 시작한 움막 아래 텃밭 입니다 이곳에는 망초대 부터 방풍나물에 두메부추 산마늘에 돌미나리 돌나물 보리뱅이 등등 많은 나물새가 자라기 때문에 풀과의 전쟁은 필수 입니다 ㅎ 복수초 새순들도 올라오는데 피해서 풀도 뽑아야 하고 해서 길은 풀을 다 뽑고 밭 두둑에 나물은 나물로 뽑아 먹으면서 순서데로 자라면 먹을수 있습니다 ㅎ 부추밭에 풀정리 다했고 한 열골 정도 저렇게 정리 하고 나면 봄나물인 보약으로 반찬이 가득 하지 싶어요 ㅎ

종지나물이 꽃을 피우고 있어요 ....^^

꽃도 이쁘지만 저는 저 잎이 참 이쁘더라구요 종지 같이 오목하니 야무지게 생긴 저 잎만 바라보는것으로도 꽃 못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ㅎ 꽃만 이쁜게 아닙니다 잎이 이뻐서 키우는 식물들도 많으네요 ㅎ 한동안 여기저기 무리지어 화려하게 만들어줄 종지나물꽃 올해도 여기저기 옮겨 심어 야지요 ㅎ 잘 번져서 어쩌면 고민이 될수도 있겠지만 제비꽃 종류도 이뻐서 이뻐서 제가 키웁니다 ㅎ

된장 고추장 간장 항아리는 일광욕중 ㅎ

몇일 황사가 밀려와서 항아리 뚜껑이 먼지로 가득 해서 행주질해서 깨끗하게 닦아주고 유리 뚜껑 위에 장독 뚜껑 덮어 놓았던것도 햇볕이 좋아서 열어 놨습니다 항아리 뚜껑 깨끗하게 닦아 놓으면 왜그리 좋은지요 ㅎ 봄에는 바람에 황사에 밤에는 습기와 어울려서 항아리 뚜껑이 얼룩얼룩 해져서 자주 닦아 주어야 합니다 이 황사가 끝날 무렵 또 노란 송학가루들이 온세상을 뒤덮네요 이렇게 자연은 여러곳에 흔적을 남기도 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