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2024/04/03 7

매화꽃은 꽃비가 되어 바닥에 수를 놓고 ..

꽃비가 되어 버린 매화꽃은 연못에도 땅위에도 항아리 위에도 내려 앉아 힘을 잃었네요 바람이 부는 데로 이리고 저리로 날아 다닙니다 말그대로 꽃길만 걷습니다 요즘 아쉽고 서운하고 그윽한 향기가 그립고 그러네요 대신 황매화가 분홍색 꽃을 피우는데 청매화 만큼 꽃이 피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매화의 계절도 지나 가나 봅니다 ^^*

자두 꽃도 필가 말까 고민중인데 ^^*

약을 하나도 안해주다 보니 자두꽃만 보고 마네요 자두도 약을 엄청 많이 해야 한다더라구요 주변 자두 농사 짓는 분들이 그러는데 올해는 약을 몇번 해주고 자주맛을 볼까 봅니다 추이라는 자두인데 정말 크고 맛나거든요 언덕에 두주 저렇게꽃도 많이 피는데 한개를 못먹어 봤습니다 정말 올해는 한개라고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 복숭아도 황도 나무 한 6그루 약을 안하니 한개도 못먹어요 ㅎ 약안하고 .. 먹을수 있는과일은 없는듯 합니다 올해는 황도나무 손 닿는 한쪽이라도 약해서 몇개만이라도 먹어 보렵니다 ㅎ

풀 정리후 마늘밭도 한바퀴 찰칵 해보고 ㅎ

마늘을 위에 세골은 고구마 땅콩 심던 밭이고 아래 세골은 계속 마늘만 심던 곳인데 심던곳에 같은 작물 하면 재벌 타서 농사가 안된다고 하는데 이건 어째서 심던곳은 잘크고 고르게 자라는데 윗부분은 거름을 작년에 넉넉히 했음에도 크기가 고르질 못하네요 땅이 마늘 농사 하고는 안맞는건지 쑥쑥 자라는게 안보입니다 윗부분이라 가믐 타나 작년에는 가믐 많이 타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올해는 아래 세골 하고 그 아래로 세골 마늘 심을 라구요 올해 위에 세골은 두번째 농사 짓는데 첫해는 거름이 작은가 해서 작년에 넉넉히 거름 했음에도 마음에 안들게 크는거 보면 마늘터는 아닌듯 합니다 고구마와 땅콩 키우기로 결정 했어요 내년부터 ㅎ

밭인지 냉이 꽃밭 인지 애고 ㅎ......

밭에 냉이꽃에 풀로 가득 합니다 마늘이 심어진 밭을 기준으로 마늘 아래가 18골인데 8골은 풀을 모두 뽑았고 10골이 냉이꽃잔치 중이고요 마늘 심겨진 전체 밭보다 더 큰 마늘밭 우측으로는 들깨 심었던 밭인데 전체가 한 20여골 넘습니다 냉이꽃을 보면 안개꽃 처럼 하얗고 바람이 불면 산들 산들 여뿐데 밭을 남에 손빌어 갈다보니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갈을거 같은데 그때 까지 그냥 두면 풀도 냉이꽃도 키가 너무 커서 밭을 갈고 밭고르기도 힘들거 같기도 하고 밭에 풀들이 저리 심난하니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해서 어제 낫들고 풀베기를 시작 하자 이럼서 시작 햇습니다 열시쯤 시작해서 밭 양쪽으로 한 30여골을 풀베고 나니 오후 4시가 되더라구요 한끼도 안먹고 애고 팔이야 허리야 어깨가 아야아야 합니다 그래도 블랙..

으아리네 야생화 비비추와 종지나물꽃 ..........^^*

세상에나 하루에도 여러번 매일 걸어 다니면서 보는데 하루 전만해도 비비추들이 뾰죽이 올라오더니 잎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기온이 20도를 넘어 서고 보니 초여름 같은지 오가면서 보는 야생화들은 시간시간 다르게 보이네요 정말 어쩜 저렇게 비비추가 잎을 피우기 시작 하는지 항아리 사이가 더 여뻐질듯 합니다 ㅎ 종지나물도 제법 많은 꽃을 피우네요 종지나물이 군락으로 있으면 정말 이쁘더라구요 귀여운 잎들과 꽃이 참 눈길 사로 잡습니다 제비꽃 종류라 번식이 강하지만 어짜피 풀도 자라는데 저렇게 제비꽃이 덮으면 풀도 안나고 번식이 되면 군락지 만들자 ㅎ 이럼서 두고 있는데 번식이 빠르긴 합니다 부추밭에도 풀 뽑다 있어서 뽑자니 안뽑자니 ㅎ 뽑은건 한켠에 심어 주고 그러네요 불편해도 또 이쁘게 보려면 할수 없지요 있..

해마다 이곳은 무당개구리들 서식지 ....^^*

이곳은 수생식물인 마름풀이 자라는 곳 입니다 어느해 부터인가 어떻게 들어 갔는지 저 무당개구리가 있더라구요 높이가 있어서 어찌 나오나 걱정이 되서 한쪽으로 나뭇가지를 여러게 꽃아 줬어요 다행이 그곳으로 오르 내리더라구요 저런 넓적한 고무통이 여러개 있습니다 어리연도 키우고 해서 그런데 각자 자기집이 있나 봅니다 연못에 사는개구리도 있고 저렇게 고무다라에 사는 무당개구리도 있고 요즘 우엉우엉 울더라구요 반갑더라구요 그 소리가 ㅎ 무당개구리가 혹시 녀석이 왔나 살펴 봤더니 역시나 이곳에만 가득 합니다 다른곳에는 또 무당개구리가 안보이거든요 이곳이 저녀석들 서식지가 된듯 합니다 우야둔둥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내년 이맘때도 반갑게 만나기를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