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나온 원추리들은 제법 잎을 .. 손가락 하나 길이 만큼 자랐습니다 . 그사이로 비비추들과 은방울꽃이 새순을 열심히 올리고 있는 중이구요 그 윗자락으로 묵직한 명자나무... 이땅과 역사를 함께 하는 우리 명자씨도 볼에 볼텃치를 볼그레 하게 하고봄을 맞네요 ㅎ 이번주말 정도부터 몇송이씩 피지 싶어요 이번주에 20도가 넘어가던데 그럼 청매화가 지고 있고 홍매화가 피고 살구꽃이 피도 있는데 이제는 이 꽃잎들이 바람과 함께 친구하고나면 우리 명자씨가 저를 위로해줄듯 합니다 ㅎ 명자씨와 같이 우리 벗나무들 역시 핑크빛으로 베시시 웃어 줄건데 보는것도 아깝습니다 ㅎ 도로변에도 벗꽃이 아직 인데 아마 도로변과 비슷하게 우리 벗꽃도 피지 싶습니다 아침 햇살을 마주 하면서 바라본 산자락들 우리 명자씨 비비추들 항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