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카테고리 없음

올해 같이 뱀을 많이 본적이 없네요 ....독사 네요...ㅠ

^^*!!~ 으아리네~~~ 2017. 9. 23. 20:30














시골에 한이십년 가까이 살아 가지만....이렇게 올해 같이 뱀을 많이 본적이 없습니다...

이른봄 꽃뱀서 부터 쇠살모사 독사 능구렁이 등 올해만 열마리도 넘게 봤나 봅니다 이젠 세는것도 잊었네요...

물건 보낼데가 있어서 들고 내려가는데 농장안 다니는 길에서 뭐가 확 음직이는게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 독사네요...시간이 없기도 하고 뱀집게도 안들은 터라 작은 돌을 하나 던졌는데도 길한가운데서

에스자를 한자세로 공격할 자세를 취합니다...  ㅡ,.ㅡ


지나는 가야 하고 그래서 내가 음직이니까 스르륵 길에 항아리 아래로 들어 가네요..

아무래도 항아리 아래들어가서 살아본 뱀 같아서

가방하고 물건들을 내려 놓고 뱀집게를 가져와서 항아리를 빙그르 돌려보는데

그사이 뱀이 없습니다 ...집게 가지러 간 사이에 갔나보다 싶은 생각도 잠시

항아리를 내앞으로 확 당겨 보니까 내가 당기는 항아리 따라서 뱀이 뒤로 숨은거네요 ...참나 ㅠ

잘못하면 항아리 앞에 내발 이였는데 큰일 날뻔 했습니다 ..


머리가 보여서 뱀집게로 잡아 보니 독사도 제법 큽니다 ...

뱀집게로 꼭 잡고 농장 문따고 나가서 산 쪽으로 가는 산소를 지나 산으로 올라 가라고 놔줬습니다 ..

애고 다시 오믄 어떻하나 싶기도 한것이 그렇긴 한데..

뱀몸에 무늬를 보면 무섭네요.....  괜히 나란히 길게 장식으로 세워 놓은 항아리들 아래로 눈이 갑니다 ㅎㅎㅎ

저 항아리 아래도 뱀이 사는건 아닌가 싶은것이 괜히 항아리 아래로 들어가서는 으아리네 눈길이 바빠지겠습니다 ㅎ


가을이라 뱀들이 독이 잔득 올라 있을 때랍니다..

산행 하시는 분들이나 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항상 조심 또조심 하셔야 할듯 합니다...

으아리네도 장화 신고 다녀야 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뱀이나 누룩뱀 물뱀 독이 없는 뱀들은 사람 보면 정신 없이 도망을 가는데 .

독사는 안그렇습니다,,..방울뱀처럼 금방 난 새끼독사도 꼬리를 흔들며 경고를 합니다..제가 봤습니다 ..

잡아놓은 독사가 장마철에 새끼를 세마리 낳거든요 ..

그러니 저렇게 다큰 독사는 어떻겠습니다...절대 도망 안갑니다...

먼저 안보면 그냥 물립니다 .....항상 긴짐승 조심 또 조심 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