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된 묵은지인데 아삭하니 맛납니다....
으아리네가 애들이 묵은지를 좋아해서 항상 몇년된 묵은지는 있습니다...
작년에 담은 김치도 맛나게 익어서 먹고 있지만 제작년 그보다 일년전거도 있습니다 ㅎ
묵은지로 김치찌게는 맛이 다르네요 ㅎ 묵은지 먹기 좋게 썰어넣고
돼지고기 큼직하게 썰어넣고 아무간도 안합니다 물만 조금 두르고 자글자글하게 끓이네요 ㅎ
더운밥 한술에 묵은지에 돼지고기 한점 얹어서 먹으면
그 묵은지의 맛과 향이 그만 이네요 ㅎ아시려나요 이맛을 ㅎㅎ
묵은지는 항상 떨어지지 않습니다 으아리네가 ㅎ 부칭게도 부처먹고 고등어 조림에도 넣고요 ㅎ
묵은지 아래 넣고 닭을 찜해도 좋고 돼지고기 쪽갈비나 갈비를 넣고 푹 익혀 먹어도 맛납니다 ㅎ
시골에서 먹으면 왜 더 맛이 잇는건지요 일을 하고 나서 먹는거라 더 맛난가 봅니다 ㅎ
매미는 맴맴 우는데 어제 참깨 베는데 동네 지인이 전화를 하더라구요
안받을까 하다가 받앗는데 귀에 전화기 대놓고 두손으로 낫질 하다가
새끼 손가라을 베어 먹엇어요 참깨 베어서 잡아야 하고 작은 단을 묶어야 하고 다시 작은 세단을 모아서
큰단 한단으로 만들어서 세워 말려야 하는데 손을 많이 베어서 피가 얼마나 멈추지 않고 나는지
한골반 베어놓은거 단묶고 겨우 세워놓고 올라왔습니다...
오늘 참깨 마져 조금 이라도 베어야 하는데 하필 힘을 주고 묶고 당기는 새끼 손가락이 다쳐서
고생좀 하지 싶습니다......힘들면 한골만 베고 올라 와야지요 머..
참깨 한알을 얻기 위해서 참 농부는 손이 많이 간다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이래서 참깨 값이 비싼가 봅니다 ㅎㅎ 애휴 힘들어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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