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언덕길이 보이시나요 ...ㅎ
종일 오가는 오르막 내리막 길 입니다....
하얀 눈들이 발목까지 푹푹 빠진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ㅎ
발아래 어떤 돌이 있는지 밟으면 굴러 내릴런지도 모르는데 더군다나 언덕길을 ㅎ
오르기도 내리기도 눈을 쓸어도 안쓸어도 조심 또 조심 해야하는 언덕길 입니다 ...ㅎ
그냥 이뻐서 처음에는 눈도 안쓸고 발이 푹푹 빠져도 그게 좋아서 그려러니 하고 다니다가
쿵 쿵 엉덩방아도 찧고 미끄러도 팔도 깁스 해보고 ㅎ
발목도 접질러서 다리를 절고 다니기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ㅎ
그러면서 생각을 바꾸기로 햇습니다 ㅎ
아무리 좋고 이뻐도 내가 다치고 불편하면 아니된다고 ㅎ
눈이 아무리 많이와도..
잠시라도 눈이 멈추면 으아리네는 나가서 비자루 들고눈을 쓸다가
눈이 오면 들어 오더라도 쓰는데 까지는 눈을 쓸고 들어 옵니다 ㅎ
사진속처럼 길을 내 놓으면 나머지는 햇님이 웃어 주어야 땅을 구경 하네요 ㅎ
그러면 딱 으아리네 다닐 길만 땅에 흙들이 보입니다 ㅎ
자연속에 산다는것은 불편함도 내것이려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ㅎ
그리고 또 하나 부지런히 음직여야 안 춥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렇게 쓸어 놓으면 또 그 오솔길이 얼마나 이쁜지요 ㅎ
힘은들고 땀이 나지만 뒤돌아서 다 쓸고 올라오는길은 두어시간의 피로를 다 날려 준답니다 ㅎ
이거 또한 자연속에 사는이들 만이 느낄수 있는 희열 이지요 ㅎ
그냥 걸어 올라오기도 숨가뿐길을 비자루들고 눈을 쓴다는거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달다..........딱 이거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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