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고추 모종 심고나서 부터 모종 끝순을 톡톡 끈어 먹기 시작한 고라니가
모종을 60여 포기 상순만 뜯어먹어 속상하게 하더니
겨울에도 여전히 밭에 드나 들더라구요
발자욱 따라 가면서 보니까
남에밭에서 넘어 오는길이 아주 표가 날 정도로 나있습니다 .
울타리를 농사철이 오기전에 새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바퀴 발자욱 따라 돌다보니 세상에나 쪽파를 다 뜯어 먹었네요 ..
사진속 처럼 개망초 가운데 여린순이나 풀같은거 가운데는 뜯어 먹어도
쪽파는 안뜯어 먹었거든요 ..
더러 어르신들이 마늘도 어린순은 끈어 먹는다고 하셨지만
쪽파 뜯어 먹는것은 농사 지으면서 또 처음 이네요
이러다 정말 고라니 때문에 아무것도 밭에 못심겟습니다..
매운 쪽파를 어찌 뜯어 먹는데요 겨우내 잘견디던 쪽파 밭에는
고라니가 밟아서 비닐도 다 여기저기 찢어지고 마늘밭에도 다녀서
마늘밭에 비닐도 여기저기 다 찢어 놓고 그러네요 올겨울은 ..
드나드는 고라니가 계속 드나 들건데 ..
겨울에도 이렇게 드나들고 그러는데 농사철에는 얼마나 심하려는지요 ..
작년에도 고추모종 심자마자 뜯어먹어 애를 태우더니
올해도 그러려나 봅니다 .....서로 각자 사는곳에 살면 좋으련 애긍....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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