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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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농장 구경 하기

감나무에는 감들만 앙상하게 매달려 있고......

^^*!!~ 으아리네~~~ 2018. 11. 4. 18:43







산중에는 고염 나무 잎들이 제일 먼저 떨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는 두터운 감나무 잎들도 하나 둘 떨어지고...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어데면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들을 쓸어내고 또 쓸어내고를 셀수 없이 했는데..

어느새 된서리에 더 빨리 내려 앉은 감잎들은 나무에서는 이제 볼수가 없습니다 ...

바닥에 몇잎 내려 앉은 감나무 잎을 쓸면서 이제는 힘들게 쓸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어서

고개를 들고 나무를 처다보니 ...어느새 감나무에는 앙상한 가지위에  붉게 익은 감들만 보입니다 ..


저 매달린 감들도 익어가는 순서데로 산새들의 맛난 겨울 먹이가 되겠지요 ....

이역시 자연의 섬리인것을요 ...그래도 올해는 감들이 들영글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과하고

산새들이 먹을 만큼은 열린듯 합니다 ....으아리네 감나무에 감들을 안딴지 오래 입니다 ..

한겨울 먹을거 없는 산새들이 먹는것을 보면서 내가 사서 먹을 망정 산새들 먹이는 안 뺏지요 ㅎ

오히려 사 놓은 감들이 익어가면 하얀 눈이 내린 한겨울에 잘 보이는 곳에다가 감하나를 올려 놓습니다 ..


그러면 보란듯이 으아리네 모르게 산새들이 부리 자욱만 남긴채 감을 먹고 갑니다 ...

속으로 그러지요 혼자서 녀석들 와서 먹고 갔구나 .....ㅎ

좋은 여운만이 마음에 남는데 작은 감 하나가 주는 그 여운은 보석 입니다 ㅎ


애고 오늘도 땅콩 씻어서 널어 놓고 하나 하나 골라내고 ..

바람이 제법 불어서 으실 으실 일하는데 춥더라구요  ..

땅콩에 붙은 흙들을 씻느라고 종일 찬 물에 맨손으로 씻었더니 손이 얼얼 하니 굳네요 ㅎ

손이 시린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는 ㅎ

내일은 들깨를 털어야 하는데 오늘은 몸이 조금 힘이 드네요 ...으시시 한것이 감기가 오려는지

요사이 몇일 무리를 했거든요 ...약먹으고 조금 누워야 겠습니다 ....

환절기 감기들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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