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 둘러 보고 올라 오는데깔아 놓은 부직포 위에먼가 끔틀 거려서 가보니까 산거머리가 지렁이 몸을 뚫고체액을 빨아 먹고 있는 겁니다 얼마나 꼭 물고 있는지떼려 해도 안 떼지더라구요 겨우 떼 놓고 보니 꿈틀 거리던지렁이가 힘이 빠지고 물렷던 곳은 흐믈흐믈죽은몸 같더라구요 언듯 봤을때는 큰 지렁이가작은 거머리를 물고있는거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반대로 거머리가저 큰 지렁이를 물고 있는 겁니다 산속에 있다 보니 저렇게거머리가 지렁이 체액을빨아 먹고 있는것을 자주 봅니다 그래서 저거머리가 참 실으네요정말 비호감 입니다 떼내는데 얼마나 질긴지자동차 타이어 정도같은 질긴 느낌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