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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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연못가족 이야기 216

2024 북방산개구리 알들이 연못에 가득...

어제밤에 비가 온다는 소식은 있엇지만 비는 안오는데도 북방산개구리들이 개굴개굴 밤새 시끄럽게 울더라구요 얼마나 요란하게 우는지 라디오를 크게 해놨는데도 그소리를 뚫고 들리더니 밤에 비도 제법 오고 해서 혹시나 싶어서 작은 연못에가보니 역시나 산개구리들이 알을 수북수북 열군데가 넘게 낳아놨습니다 어제밤에 알은 낳은것도 있고 저도 모르게 알은 낳아놔서 알이 세포 분열중인 알들도 제법 보입니다 연못 수면위로 수북수북 올라온 알들은 아마 연못에 물이 녹으면서 산개구리들이 알을 낳은거 같습니다 알분열로 봐서 일주일도 안되 보입니다 오늘은 또 아직 개굴개굴 안하고 조용 합니다 이따 밤에 울려나 모르겠지만요 이상기온으로 북방산개구리들의 알 낳은 시기도 해마다 빨라 지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기온이 내려가면 또 알이 얼건..

연못에 창포잎 베어내고 나서 ㅎ

이제 연못에 창포 잎들도 모두 낫으로 베어서 정리 했으니 이대로 창포 새순이 조금 올라오다가 겨울을 맞지 싶습니다 . 아직은 20도를 오르내리는 포근함이 물속 창포 잎들을 키울 겁니다 . 물속 초록이가 물위로 뾰죽이 올라오면 이쁠거구요 그대로 꽁꽁 어는 겨울이 오면 얼음 위에서 누렇게 쓰러진 창포잎을 한번더 낫으로 베어 내주어야 연못이 깨끗해 집니다 . 연못도 겨울잠을 자는 거지요 ㅎ 애고 이제사 농장안에 모든 풀정리는 끝났다 했것만 ㅎ 그래도 포도밭 울타리쪽 한자락이 남았네요 ㅎ 그 울타리쪽 덩굴 마저 제거 하면 정말 다 끝납니다 ㅎ 저렇게 정리해 놓고 나니 깔끔하니 이쁘네요 ㅎ 풀작업 끝나면 고구마 땅콩밭에가서 한번 잘 자랐나 살펴보고 수확하는일이 남았어요 ㅎ 땅콩 고구마 캐서 놓고 마늘 심을 준비 ..

연못에 노란 꽃창포 누런 잎들 정리 했어요 .....^^*

연못안에 누렇게 변해버린... 노란꽃창포 잎들 모두 정리 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하나씩 농장 안에 풀정리 중입니다. 오늘은 연못안에.. 저 창포잎 정리 하는 날인데 연못 물좀 빠진 다음에 하느라 오늘에서야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빨리 드는것 같습니다 잎줄기가 누렇게 된것이 많더라구요 제 분신 같은 낫 그 낫한자루 들고 하다가 단풍나무 버드나무 작은것이 자라기에 몸통 베다가 낫 두자루나 휘어져서 부러졌습니다 연못에 무신 그런 나무들이 자라는지요 심지도 않았긋만 ㅎ 우야 둔둥 오늘 해야 할일은 했으니 속이 시원 하니 좋습니다 다 하고는 연못에 물틀어서 채우는데 날이 어두워져서 일단은 철수 했구요 내일 조금더 틀어 채우려구요 ㅎ 애고 하루 종일 한끼도 안먹고 일했더니 배가 고파서 김밥두어줄 사와서 먹..

보일듯 말듯 나오던 마름풀이 이렇게 컸어요 ㅎ

마름풀이 어느새 작은 집에 가득 찼습니다 이속에 무당개구리가 또 동공등기 내고 같이 살고 있습니다 ㅎ 요즘 울더라구요 또 우엉우엉 이렇게 ㅎ 덥다고 가득히 물을 주노라면 한쪽에서 처다 보고 있습니다 ㅎ 고개만 쏙 내놓고 바라 보거든요 우야둔둥 연못가족인 마름풀이 꽃대고 올리는거 같습니다 잎을 띄우느라 잎아래 부레 같은것도 생겨서 잎을 띄우네요 ㅎ

몇년만에 만난 연못속 참개구리 반갑다 ㅎ

연못에서 작은 홍연 잎에 올라 앉아 있는 참개구리를 봤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이곳에는 북방 산개구리와 도룡용의 산실이고 주인으로 알았는데 한동안 안보이던 참개구리가 보입니다 요즘 논농사를 안짓다 보니 참개구리 보니가 어려운데 정말 몇년만에 연못에서 만나는 참개구리 입니다 어디서 왔을까요 주변에 논도 없는데 참 반가운 참개구리 입니다 보고 싶었거든요 두꺼비도 있고 도룡용에 북방 산개구리도 있는데 저 참개구리는 안보여서 서운 했었거든요 ㅎ 이렇게 얼굴 보여줘서 고마운 손님 입니다 ㅎ 이곳에서 연못속 또 하나의 주인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

무당개구리들 작은 보금자리 입니다 ㅎ

이 둥그런 고무 웅덩이가 노랑 어리연들 집인데 언제 부터인지 무당 개구리 북방산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기거 하네요 ㅎ 왔다 갔다 하다보니 저 군인 옷입은 아래 있는 개구리는 잘 보이던 애들이고 위에 초록군인은 자주 안보이는애인데 초록이가 저를 보고 도망 가려 하니까 아래개구리가 안된다고 혼자 살기 실다고 고래고래 안놔줍니다 ㅎ 자연속에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음직이는 자연들이 함께 해서 호기심도 불러내주고 보는 즐거움 생각하는 즐거움도 꺼내 줍니다 ㅎ 자슥들 너네가 여쁘니 내가 작은 고무 웅덩이에 가물면 물통 들고 오르내리면서 물도 가득 채워 주는거란다 느그들이 내 이런 마음 조금은 알아 주믄 좋긋다 ㅎ 건강하게 무럭 무럭 함께 살아 보자구나 알긋제 ㅎ

연못에 물을 뜨다 보니 아기 도룡용이 이렇게 ㅎ

연못옆에 작은 화분들이 있어서 연못에 물좀 떠서 주려고 물을 뜨는데 도룡뇽 새끼가 물과 함께 들어 오네요 ㅎ 올챙이는 아주 바글이 하게 있어서 올챙이들 없는곳에서 뜬다고 떴는데 도룡뇽이 ㅎ 올챙이들은 아직 앞다리가 쑥 뒷다리가쑥 안나왔어요 ㅎ 창포잎 자르면서 보니까 늦둥이 도룡뇽 알들이 많이 있던데 그 아가들도 태어 날거고 그런데 그 알집에 올챙이들이 바글이 하게 모여서 혹여 알집을 상처 내는거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처음 보는 뇽이 둘리네요 ㅎ 무럭 무럭 잘자라면 좋겠습니다 ㅎ

연못에도 노랑어리연들 새잎이 보입니다 ㅎ

연못 한가운데까지 번지는 창포잎을 제거 했더니 연못이 훤 합니다 연못 속의 노랑 어리연들도 보이고 잘라놓은 창포대는 새순을 올리네요 ㅎ 홍연도 새순을 올릴테고 연못속의 음직이는 작은 생명들도 쑥쑥 자라지 싶습니다 북방산개구리 올챙이들과 무당개구리의 올챙이들 그리고 도룡뇽들의 올챙이가 지금 바글이 합니다 싱크로나이드수이밍 ㅎㅎ 단체로 모여서 하늘을 보고 입만 뽀금뽀금 연기도 잘하구요 몸 뒤집기 잠수하기 여러 재수를 매일 수련 중입니다 ㅎ 멀지 않았네요 앞다리가 쑥 뒷다리가쑥 꼬리는 짤막 팔닥팔닥 할날이요 ㅎ 저 많은 개구리가 다 나오면 저는 어찌 피해 다녀야 할런지요 ㅎ 안밟어야 할건데 ㅎ 수백마리는 더 될듯 합니다 제일 걱정인것은 긴짐승 먹이 사슬이다보니 역시 많이 모이겠지요 애고 길은 짐승은 정말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