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둥그런 고무 웅덩이가
노랑 어리연들 집인데
언제 부터인지
무당 개구리 북방산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기거 하네요 ㅎ
왔다 갔다 하다보니
저 군인 옷입은 아래 있는 개구리는
잘 보이던 애들이고
위에 초록군인은
자주 안보이는애인데
초록이가
저를 보고 도망 가려 하니까
아래개구리가 안된다고
혼자 살기 실다고 고래고래 안놔줍니다 ㅎ
자연속에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음직이는 자연들이 함께 해서
호기심도 불러내주고
보는 즐거움 생각하는
즐거움도 꺼내 줍니다 ㅎ
자슥들 너네가 여쁘니
내가 작은 고무 웅덩이에 가물면
물통 들고 오르내리면서
물도 가득 채워 주는거란다
느그들이 내 이런 마음
조금은 알아 주믄 좋긋다 ㅎ
건강하게 무럭 무럭
함께 살아 보자구나 알긋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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