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오막살이이야기 63

가을 저장 무우생채 와 어묵볶음 했어요 ㅎ

작년 김장 할때 우리 통장님이 무우를 한 열개 정도 주신거 같아요 ㅎ 그런데 두어개 씩 생채도 하고 무우넣고 소고기 국도 끓이고 하다보니 한 6개 정도 남았나 봅니다 그런데 무우가 바람도 안들고 아닥아닥하니 무우가 맛납니다 달달한것이 ㅎ 그래서 생채 그러면 또 무우는 가을 무우 따라가지 몬하쥬 ㅎ 생채 그래서 했습니다 제가 ㅎ 어떻게 했느냐 ㅎ 무우 굵게 채썰어야 합니다 씹히는 식감있어야 해서 ㅎ 무우 생채 썰고 고추가루 소금 설탕 식초 마늘 이거면 됩니다 ㅎ 양념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주고는 맛을 보면 아 이맛이지 이겁니다 ㅎ 새콤달콤 한것이 금방 먹을수 있는 이 무우 생채 ㅎ 이제 한 4개 정도 남았나 봅니다 ㅎ 물엿에 무우 잘 절여서 꼬들이 해지믄 간장조금 넣고 통에 담아서 무우 장아찌 할까 어쩔까..

포도 새순이 포도송이를 데리고 왔어요 ㅎ

포도밭에 낫한자루 들고 풀을 베다 보니 얼마전에도 손가락 두어 마디만 하던 포도 새순들이 어느새 가운데 손가락 보다도 더 컸습니다 ㅎ 물론 움이 이제 트는 새순도 있구요 저렇게 포도 새순이 포도송이를 데리고 나오면 딱 저만큼 나오면 송충이가 등장 하십니다 ㅎ 전지 하면서 .. 움하나 두고 짧게 단전지 한것을 움이 하나 혹여 두개 나오는데 그 순들을 송충이가 새순하나 갉아먹고 그옆에순도 갉아먹고 다시 다른 전지한 가지로 가서 새순하나 갉아 먹고 또 옆에순도 먹고 그러면 가지에서 포도는 커녕 잎도 보기 힘들어 집니다 가지가 죽기도 해서 나무가 바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맘때는 꼭 벌레약을 해주어야 한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그래도 약을 안하고 하나 하나 살피면서 송충이를 모두 잡고 했습니다 오늘 세골 풀베어내고 ..

우리 강지 새댁이 입소 했어요 ㅎ

저희 달이가 산속 산장에서 몇일 같이 기거 해야 합니다 ㅎ 딸래미가 제주에 갈때 데리고 다녔는데 이번 강추위에 제주도 바람에 대설에 강추위 혹여 우리 강지 감기 걸릴까봐 엄마한테 맞기러 왔네요 ㅎ 입혀온 옷 벗기고 여기는 산속이라 추운지라 감기들면 어쩝니까 ㅎ 나시티속에 입히고 다시 부드러운 패딩을 하나 더 입혔어요 ㅎ 원래 달이 스카프도 머리에 씌우고 찰칵 목에 해주고 찰칵 ㅎ 애고 귀여워요 ㅎ 딸래미 하고 아들한테 보내줬어요 이쁘다고 난리난리 ㅎ 원래 지자식 이쁜거 당연한거지만 이쁘네요 ㅎ 언제 또 봐요 우리 달이 왔을때 사진을 찍고 또 찍고 ㅎ 애긍 이쁘당 ㅎ

가느다린 낙엽비를 아시나요 ㅎ

요즘 하늘에서 가느다란 낙엽비가 내립니다 ㅎ 바람만 불어도 우수수 우수우 .... 하우스 안에 있으면 마치 비가 내리듯 소리가 제법 입니다 ㅎ 비오나 싶어서 내다 보면 낙엽송 낙엽들 내리는 소리네요 잘 쓸리지도 않는 낙엽송 잎들이 쓸고 있는 순간에도 머리에 꽃혀서 으아리네도 머리가 밤송이가 될정도로 많이 쏟아 집니다 . 해서 으아리네는 농장안 밭에는 배추는 절대 못심어요 ㅎ 배추 사이사이에 저 솔잎들이 들어가면 씻기도 나쁘거니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감당을 몬합니다 ㅎ 해서 배추는 산자락 아래 낙엽송이 없는곳에 심습니다 ㅎ 비가 안오고 건조하면 그나마 비자루로 쓸기가 나으네요 이슬에 비라도 오면 절대 안쓸리는게 또 저 낙엽송 잎들 이라는거 ㅎ 신발에 붙고 강지들 등에도 우수수 꽃혀서는 .. 산책후 털어 주..

2022년 7월 넙적 사슴벌레를 만나다 ㅎ

사진 찍으려고 등을 한번 툭 건드렸더니 저렇게 집게를 번쩍 위로 들어 올리며 .. 겁을 주는 넙적 사슴벌레 입니다 ㅎ 산속이고 여름이다 보니 .. 하우스 불빛을 보고 많은 곤충들이 모입니다 장수풍뎅이나 하늘소 종류 대왕나방등 많은 곤충이 보이지만 이쁜 나방이다 곤충은 이름이 몰까 그러고는 그냥 스치듯 지나갔는데 올해들어 이상하게 곤충에 관심이 갑니다 ㅎ 대형하우스 안에는 곤충들이 어떻게 들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우스가 3중이고 모기망도 있는데 장수 풍뎅이들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면 이슬이 없는지라 꺼내서 밖에 있는 나무에 붙여 주거나 풀속에 놔주는데 오늘은 새벽에 저렇게 .. 여쁜 넙적사슴벌레를 한마리 만났습니다 ㅎ 요즘 곤충 한마리 찰칵찰칵 하면 이름 찾아 보느라 바쁘네요 ㅎ

카테고리 없음 2022.07.28

으아리네 홑왕원추리꽃.........^^*

으아리네 홑왕원추리 꽃 입니다 ... 7월의 꽃이라고 해도 될만큼 .. 7월에는 각시원추리 라는 노랑원추리와 사진속에 홑왕원추리 그리고 .. 겹왕원추리꽃들이 피는 계절 입니다 ^^* 농장 다니는 길가로 심어 놨더니 해마다 이렇게 여쁘게 핍니다 ㅎ 백합꽃처럼 피는데 .. 쭈욱 올라온 꽃대에 여러 송이가 피네요 으아리네 7월의 농장에는 .. 초록초록한 여름에 주황색의 홑왕원추리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중입니다 ㅎ

장마철 콩국수와 부칭게를.....ㅎ

장마철이라 비도 오고 햇님도 후끈하고 ㅎ 우체국에 나갔다가 점심에는 콩농사 지어서 . 직접 삶고 갈아 만드는 국수집에서 콩국시를 한그릇 하구요 ㅎ 새참으로는 비온다고 동네 시동생이 호박을 사왔다고 드시러 오라는 이웃댁에가서 부칭게 부처서 먹었습니다 ㅎ 부칭게도 금방캔 감자 채썰어서 부치고 호박 부칭게도 하고 ㅎ 맛나 보이지요 으아리네가 부칭게는 잘합니다 ㅎ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도 빗님이 후두둑으로 신호를 줍니다 이번주 부터는 정말 장마비가 자주 온데서 걱정이 많으네요 ㅎ 그래도 비오는날은 기름 냄새를 풍겨주어야 멋지지요 ㅎ 맛난 부칭게도 드시믄서 꿀꿀한 장마철 기분 한번 살려 보시기 바랍니다 ㅎ

카테고리 없음 2022.06.27

6월 18일 장마전에 수확한 마늘들 입니다 ㅎ

6월 18일에 마늘 수확해서 건조중 입니다 ㅎ 마늘은 캐서 이렇게 선선한 곳에서 습기도 말리고 흙도 말리고 저장을 잘해야만 건강한 마늘씨도 나오고 상하지를 않습니다 ㅎ 심고 풀뽑고 마늘캐고 그럴때는 수고 스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수확해서 나란히 놓고 보면 보고 또 봐도 이쁘고 흐믓 합니다 ㅎ 5월 한참 마늘들이 자랄 시기에 한달여 비도 안오고 가믐이였지만 그상황에 이렇게 잘 자라준 마늘에 감사 합니다 ㅎ 다른집들 같이 인위적으로... 물을 대주기를 햇나 영양제나 농약을 주기를 했나 말그대로 자연재배한 마늘이라서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잘 건조해서 달라는 지인들 와서 가져가시라 해야지요 ㅎ

카테고리 없음 2022.06.24

으아리네 자주섬초롱과 하얀섬초롱꽃......^^*

으아리네 6월의 야생화 .... 자주섬초롱과 흰섬초롱꽃 입니다 .. 나란히 옆에 옆에 크는데 자주색옆에 같이 자라서 변이가 되는지 흰섬초로에 자주색도 어릿어릿 짙게 들어가 있습니다 . 농장 다른곳에서 .. 따로 자라는 흰섬초롱은 거의 하얗거든요 ㅎ 그런데 흰섬초롱이지만 보라빛이 저렇게 들어가 있는것은 벌이 수정을 하면서 변햇을까요 흰옥수수옆에 얼룩옥수수 심으면 변하듯이요 ㅎ 이런들 어쩌하리 저런들 어쩌하리 ㅎ 이쁘게 야생화 섬초롱을 보면 되는것이지 무슨 말이 필요 하리요 ㅎ 아무튼 가믐에 꽃피우느라고 애썻다 토닥토닥 해봅니다 ㅎ

동네 원주민댁 포도농장에서 맛난 식사를 하다 ...ㅎ

지인댁에서전화가 왔습니다 .. 형수님 점심 드시러 오세요 애엄마가 갈비 했데요 이럼서요 ㅎ 왠갈비 그러면서 알았어요 갈께요 그랬습니다 . 12시까지 오라고 해서 이댁이 요즘 포도 따느라 바쁜집이라 시간을 맞추어 갔습니다 세상에나 ㅎ 무슨 반찬이 이렇게나 많데요 ㅎ 애엄마가 필리핀 사람인데 우리나라 반찬을 이렇게나 많이 했놨어요 반찬이 간도 딱 맞고 요것 조것 많이도 했더라구요 같이 밥먹으려고 했데요 반찬을 많이요 고맙고 마음씀이 이쁘고 하루 종일 포도따고 밥하고 힘들건데 저녁에 마트나가서 장봐와서 새벽한시가 넘게 반찬 했답니다 .. 마음이지요 같이 먹고자 하는 고마운 애기 엄마 입니다 언니 혼자 밥먹는다고 같이 먹자고 점심을 ㅎ 내일은 저도 반찬 하나 만들어 가서 같이 먹어야 겠습니다 ^^ 고마워 유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