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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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기 실은 북방산개구리 ^^*

통통하게 살찐 북방 산개구리가 아직 겨울잠에 안들었나 봅니다 . 하기야 뱀도 아직 돌아 다니니 산개구리들도 아직은 겨울잠 안자겠지요 ㅎ 저기 북방산개구리 있는 주변이 하우스 아래쪽 이거든요 .. 저곳에 귀뚜라미가 많습니다 . 방아개비 라던가 이런 풀벌레가 유난히 저곳에만 많더라구요 .. 햇볕이 잘들어서 그럴껴요.. 다른 하우스 아래는 안그런데 .. 꼭 이곳이만 살오른 통통이 귀뚜라미가 특이 많습니다 .. 산개구리가 아마... 귀뚜리 잡아 먹으려고 여기 있는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ㅎ 어쩌면 요즘 먹이감이 .. 올해 마지막 먹이들 일지도 모르지요 개구리는 겨울잠을 자니까 .. 저도 올해 마지막 보는 산개구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울음소리도 여쁜.. 북방 산개구리들이 겨울잠 잘자고 내년에 2023년도에 으아..

추운날 따끈한 수제비 한그릇 하실랍니까 ㅎ

날도 이렇게 추운날에는... 따끈한 국물 있는것이 최고네요 ㅎ 동네 지인들이 모여서 장작 넣어 불도 지피고 수제비 반죽해서 한솥단지 끓였습니다 감자도 숭숭 호박도 숭숭 ㅎ 밀가루 반죽해서 한십여분 두웠다가 수제비 띠면 맛납니다 . 쫀득허니 얇게도 떼지구요 ㅎ 저렇게 한솥 끓이고 양념장도 맛나게 맹글고 묵은지도 고명으로 얇게 채썰어 놓고 수제비에 묵은지 넣어 먹음 묵은지 수제비국이요 양념장 끼언저 먹으면 도시 수제비네요 ㅎ 고추장을 넣어 먹으면 마당에서 멍석 깔고 먹던 오래전 그 시골맛 입니다 ㅎ 추운날 불도 따뜻하니 좋구요 따끈한 수제비 여러 사람이 모여 나누니 이또한 좋으네요 ㅎ 어떻게 따끈한 수제비 이저녁 한그릇 어떠신지요 ㅎ 맛난 저녁 시간 되세요 ......^^*

연못에 누런 꽃창포 잎들 정리 하기....

연못도 나이가 들어 가을가을 합니다 ... 이쁘게 연못을 지켜 주었던 노란 꽃창포 잎들이 기온이 내려가고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크다보니 가을 단풍을 잎에 칠하고 누렇게 변했습니다 . 창포 잎들은 점점 누렇게 변할것이고... 연못 물속에 잎들이 드러 누울거라서 더 잎이 눕기 전에 베어 내는게 .. 연못 정리 목적 입니다 ㅎ 물에 잎이 닿아 누워 버리면 .. 연못 물이 깨끗하지 못하고 .. 냄새도 나고 그렇거든요 원래 창포가 물을 정화 시키는.. 식물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잎이 물속에서 썩으면 안좋겟지요 날잡았습니다 그래서 ㅎ 낫 한자루 들고 한쪽부터 베어 나오기 시작해서 몇시간 작업해서 모두 베어 내고 나니 ..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이제 물가득 채워주고 .. 남아 있는 어리연들 .. 이쁘다 이쁘다 ..

가을이 툭툭 떨어 집니다요 ㅎ

농장이 산속에 있다보니 울타리 안으로 산밤이 이렇게 툭툭 떨어 집니다 ㅎ 밤나무가 어렸을때는 이런 횡재가 없었습니다 밤나무가 가지도 멋지게 자라고 어른이 된 지금은 이렇게 열매를 울타리 안으로 가을을 툭툭 던지고 있습니다 ㅎ 가을이라 밤줍고 도토리 줍는다고 사람들이 너무 오르내리는 가을 저라도 안주워야 산에 음직이는 자연들도 살아 가지 싶습니다 이밤나무에 청솔모도 다람쥐도 살고 있는데 저마저 다 알밤을 주워 버리면 음직이는 여쁜 자연들도 못만날 겁니다 ㅎ 으아리네는 그저 울타리 안으로 툭툭 던저주는 저 몇알의 알밤으로 만족 하렵니다 ㅎ 하루에 두어 송아리씩 떨어지는데 화분위에 올려놨다가 모아지면 한번 쪄먹어야지요 ㅎ 지금 산속 으아리네는 가을이 툭툭 떨어지는 중입니다 ㅎ

어제밤에도 칠점사 (까치살모사) 를 .....

어제 밤에도 비가 제법 오는데 .. 사진속 까치살모사인 칠점사를 만났습니다 안그래도 이렇게 비가오면.. 꼭 능구렁이를 만나는데 이러면서 조심 스럽게 우산을 쓰고 낫을 들고 뱀집게를 들고 랜턴도 들고 이러고 밤길을 가는데 농장안 하우스 옆에서 이렇게 큰 칠점사를 만났습니다 . 애고 우산이나 안쓰고 있어야 금방 어떻게 해보는데 비는 제법 오지요 낫도 랜턴도 뱀집게도 들고 .. 서로 만나 당황을 하고 칠점사는 칠점사데로 가던길에 몸을 움츠리고 공격자세를 취하고 저는 저데로 그대로 선자리에 멈추고 사진을 찍자 싶어 폰을 열었더니 밧데리 부족으로 사진찍는데 불도 안들어오고 우선 하우스 불빛이 있으니 잡자.. 안그럼 농장 안에서 돌아 다니다 내가 물린다 싶어 우산을 내리고 보니 저도 스르르르 움츠린 몸을 풀고 언덕..

낫 한자루 들고 비무장지대 해제중 ㅎ

왼팔도 오른팔도 아파서 잠시 게을리 했더니 .. 풀이 이렇게 비무장 지대가 됐습니다 ㅎ 더 두고는 볼수가 없어서 비무장지대 해제 중입니다 ㅎ 하루에 조금씩 팔이 .. 엄살 안부릴 정도만 하고 있네요 한이틀 하면 될거 같기도 하구 ㅎ 낫 한자루 달랑 들고 저렇게 예초기가 깎은듯 깎으려니 쉽지많은 안다는거 ㅎ 예초기가 두대가 있것만 있으면 머합니까 할줄을 모르고 식구들은 바쁘고 배워 한다니 몬하게들 야단 입니다 위험 하다고 ㅎ 그러니 천상 낫으로 할수 밖에요 ㅎ 커피 한잔 하고는 시작 해야지요 오늘도 ㅎ

또 긴짐승 꽃뱀을 잡아 도로 건너산에 놔주고 ㅠ.ㅡ

낫을 들고 풀치다가 또 화사인 꽃뱀을 만났어요 . 농장안에 있다보니 그냥두면 계속 울타리 안에서 만날지라 잡아서 문을 열고 내려가서 도로건너 산에 놔줬습니다 . 일주일도 못돼서 벌써 독사만 두마리 만나는거네요 저렇게 잡았다고 화가 나서 머리 부분을 코브라 같이 납작하게 해서는 금방 이라도 물듯이 승질을 부립니다. 살려 줄거고만요 ㅠ,ㅡ 쇠살모사인 불독사는 밤에 만나 놔주고 낮에는 저 꽃뱀을 만나 놔주고 정말 안만나면 좋겟는데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여름에도 안보이더니 자주 만납니다 . 약을 안하고 풀을 치면서 농사를 지어서 그런지 긴짐승들이 자주 보입니다 . 동네 어르신들 말씀데로 제초제를 하고 땅에 토양 살충제도 하고 농약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시골에서 뱀땜에 일부러 풀약도 하고 그런다고 하시거든..

카테고리 없음 2022.09.19

능이버섯 구경 하세요 .........^^*

지인들과 능이버섯 산행 했습니다 .. 오전에 한군데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한군데 바위로 가득한 낭떠러지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이 없어 빙빙 돌기도 하고 고생좀 했습니다 ㅎ 애고 그래도 저렇게 .. 능이버섯 향이라도 맡아서 좋았습니다 ㅎ 정말 오랫만에 몇년만에 산에 올랐는지요 능이버섯 손질해서 살짜기 데처서 기름소금에 찍어 먹구요 삼겹살도 구워서 먹고 소고기 넣고 버섯찌게 하려고 조금 남겨놓고 그랬습니다 ㅎ 잡버섯을 조금 따야지요.. 싸리나 밀버섯 닭다리버섯에 서리버섯도요 ㅎ 오랫만에 즐거운 능이 산행 이였습니다 ....^^*

2022 으아리네 산속 9월의 포도밭 구경

포도밭에는 포도가 완숙이 되어 있습니다 ㅎ 어느것을 한송이 따먹어도 당도가 좋아서 한송이 두송이 먹어 집니다 그자리에서 ㅎ 산속 동네에서 가장 늦게 익는.. 늦둥이 포도들 이네요 ㅎ 포도밭에 풀도 낫으로 베어 가면서 자연재배를 주장하다 보니 .. 찍어낸듯이 여쁜 포도는 아니지만 화학비료 같은거 안주고 키운 건강한 포도네요 ㅎ 작년에는 말벌이 모두 접수해서 밭에를 못들어 가서 그래 너네들 먹어라 그러면서 포도송이를 안잘라 줬더니 작년겨울 포도를 오래 매달아 나무가 무리가 갔나 봅니다 ㅎ 올해는 포도송이를 바라포도를 내어주면서 나 아프다 ..힘들어 이렇게 표현 하는듯 합니다 ㅎ 해서 올해는 바닥으로 포도를 따내려 나무를 힘들지 않게 하려 합니다 거름이라고는 .. 잘라내는 풀들이 전부인데 화학비료는 아니더라도..

분홍바늘꽃과 흰바늘꽃 (가우라 또는 홍접초 백접초)........^^*

으아리네 9월의 야생화 바늘꽃들 입니다 ...^^ 분홍바늘꽃과 흰바늘꽃 두가지 다 있습니다 . 그런데 그 넓은 농장중에.. 왜 하필 항아들 많은 장독대에서 피는건지요 ㅎ 자고로 항아리 놓인 장독대는.. 깔끔하니 단아 하게 차분함을 느껴야 하는데 으아리네 장독대는 이맘때면 일단 어수선 합니다 ㅎ 바늘꽃들이 키도 있고 꽃도 꽃대에 총총히 피고 코스모스처럼 하늘 하늘 바늘을 즐기다 보니 순간 순간 모두 뽑아 버리까 그러다가도 차마 손이 못갑니다 ㅎ 그래 순을 올렷으니 꽃은 피워야지 내가 잠시 눈을 돌리면 되는 일인데 .... 장독대가 어수선 하면 어떠한가 이러면서요 ㅎ 올해까지는 이렇게 두고 정말 정말 내년에는 .. 잘 자라는 곳으로 새순올라오면 옮겨 주어야 겠습니다 ㅎ 우야둔둥 으아리네 장독대... 항아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