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2024/11/15 2

세상을 음직이는 가을비......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을비갑자기 바쁜 걸까 얌젼한 상수리 잎들을땅으로 불러 내리고   앙상한 나뭇 가지에작은 물방울을 만들어구슬 놀이 하고 싶은걸까  여기 저기 후두둑 후두둑비닐 하우스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남은 가을을 겨울겨울로 바꾸어 놓을건가 보다  심술이라 말하고 싶은가을비가 오늘은 이쁘면서도 미우면서도 그래 이렇게 내려 주어야 세상이 또 돌아가는거아니겠냐고 남은 나뭇잎 다 떨구고떨군 낙엽 썩이고자연에 거름 만들어 주면서 자연도 또한내년 맞을 준비를 하는거 겠지그래야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살고 자연의 이치가 세상의 이치 한발 걸어야두발도 걸어 지는것을보이는 자연의 음직임..  이 또한 보는이의 몫으로 돌리고 싶다 ...

2024 으아리네 호박 고구마 농사 마무리........^^*

11월 13일 오후에 잠깐 두어시간 11월 14일에 서너시간 이렇게 이틀동안 으아리네 2024년도 호박 고구마 모두 캤습니다  첫날은 7박스캐서나눔이 하고 두박스 제가 하고둘째날은 14박스 캐서니어커에 두박스씩 실어 올렸네요  고구마 캐서 흙털고 나란히 널어놨다가박스에 담고 위로 니어커로 실어 올리고 정리해서 신문덮어 놓고 바빴습니다 ㅎ 통장님이 도와 주셨는데통장님조카딸 조카사위하고 얼른 고구마캐서 놓고같이 동네 중국집에서 짬뽕먹자 약속 했는데  다캐서 박스에 담고 올리고시간이 두시반을 넘어가더라구여 두개씩 니어커로 한번도 안쉬고 얼마나 걸었나 나중에는 다리가 안 음직이더라구요 약속이 있으니 쉴수도 없고 ㅎ 다 해놓고 중국집에서간자짱에 짬뽕 군만두 시켜서 맛나게 먹고 통장님댁 오늘 김장 배추 절인다고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