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 산속에 있다보니
울타리 안으로 산밤이
이렇게 툭툭 떨어 집니다 ㅎ
밤나무가 어렸을때는
이런 횡재가 없었습니다
밤나무가 가지도
멋지게 자라고 어른이 된 지금은
이렇게 열매를 울타리 안으로
가을을 툭툭 던지고 있습니다 ㅎ
가을이라 밤줍고 도토리 줍는다고
사람들이 너무 오르내리는 가을
저라도 안주워야 산에 음직이는
자연들도 살아 가지 싶습니다
이밤나무에 청솔모도 다람쥐도
살고 있는데 저마저 다 알밤을 주워 버리면
음직이는 여쁜 자연들도 못만날 겁니다 ㅎ
으아리네는 그저
울타리 안으로 툭툭 던저주는
저 몇알의 알밤으로 만족 하렵니다 ㅎ
하루에 두어 송아리씩
떨어지는데 화분위에 올려놨다가
모아지면 한번 쪄먹어야지요 ㅎ
지금 산속 으아리네는
가을이 툭툭 떨어지는 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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