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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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참깨밭에 골을 너무 크게 처서 참개도 못 심고... ㅡ,.ㅡ

^^*!!~ 으아리네~~~ 2018. 5. 4. 23:20









으아리네 오늘 계획은 참깨밭에 밭 고르고 참깨들을 모두 심는 일 이였습니다...

5월 1일에 밭을 갈고 이날 저녁 부터 2일까지 비가오고 3일인 어제도 밭에 물기가 가득해서 들어갈수가 없어서는

오늘 밭도 이쁘게 다듬고 참깨 씨앗 뿌리고 비닐덮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 했습니다  ㅡ,.ㅡ

오늘 밭에 들어가서 보니 밭골을 너무 넓게 만들어 놔서 비닐이 맞는게 없네요 ㅎ

농협 경제 사업부에 전화해서 물어봣더니 그렇게 큰 비닐은 가저다 팔아본적이 없다고 말을 하고

참깨는 심어야 겟지 비는온다지 ..어찌까나 하다가 비닐을 미리 밭골에 대봤습니다 ㅎ

애고 이건 비닐이 작아도 너무 작아서 한 가운데 참깨를 심고 비닐을 덮자니 양쪽이 남고

이리 저리 생각 하다가 물내려가는 골로 하나 삽질하고 밭골 한가운데 비닐 덮고 삽질을 하자 싶어서 사진처럼 심었습니다 ㅎ

비닐을 한곳으로 모으니 한곳이 넉넉히 남느지라 여기다는 그냥 들깨나 심어서 이모작 하믄 되겠다 ..생각을 하고는

참깨를 심었습니다 ㅎ머 나름 괘안더라구요 ㅎ


괜히 밭갈아 준사람 바쁘신 분인데 또 와서 다시 한번 골좀 처달라고 말하기가 그래서 신세 안지려고 저렇게 참깨를 심었는데

고개 넘어 사는 지인이 고구마 심으신다고 고구마 순 산거를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밭에 참깨 심어놓은것을 보더니 이거 안됀다고 밭 남는거 아까워서 ㅎ 들깨 심어서 먹어도 되는데

비닐 씌우기도 힘들고 밭 고르기도 힘드니까 전화 한번 해서 조금 적게 만들어 달라고 해보자고 전화를 해주십니다 ㅎ

바로 넘어 오셨더라구요 밭갈아준 우리 통장님이 ㅎ 그래서 밭골 조금 줄여서 만들고

와주신게 고마워서 가까운곳에 가서 부칭게 두어쪽에 튀김우통 라면 세개 소주 한병 이렇게 한잔들 하셨습니다 ㅎ

고개 넘어 형은 부인하고 같이 오셔서 그 형수님하고 으아리네가 우동 먹고 부칭게도 먹고 ㅎ

남자분들은 소주 한잔에 우동 하나로 두분 나누어 드시고 부칭게 두어쪽 드셨나 봅니다

계하러 나가야 한다고 바로 일어 서시더라구요 ㅎ

우리 고개 넘어 통장님 덕분에 으아리네 내일은 참깨 심을수 있겠습니다 ㅎ

종일 심어야지요 머 밭넓이를 줄여서 밭골이 두어골 늘어났습니다 ㅎ

일요일에 많은 비소식이 여름비 같이 온다고 해서 내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으아리네 참깨 심는것은 마무리 해야 합니다 ㅎ

내일도 종일 밭에서 바쁜 하루 보내지 싶습니다 .밥은 안먹어도 참깨는 심어야 하네요 ㅎ

시골일이 항상 이렇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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