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이쁜 으아리네 쪽파들 아쉽지만 모두 뽑아서 다듬었습니다 .....^^*

^^*!!~ 으아리네~~~ 2017. 11. 22. 21:41






















오늘 아침은 빗방울이 살짝 보이는듯 하다가 말다가 ..

농장 들어오는내내 고속도로에서부터 그러기에 으아리네 오늘은 쪽파나 모두 뽑아서 다듬어 가지고

파김치하고 파장아찌나 해보자 싶었습니다 ㅎ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까 비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자루 하나 들고 밭에 들어가서  한포기 한포기 쪽파를 뽑는데

세상에나 왜이렇게 쪽파들이 싱싱하니 이쁜것인지요 내새끼들 인지라 ㅎㅎㅎㅎ

아는 지인 뽑아주고 시골동네 형님댁도 뽑아주고 제일 마지막에 으아리네가 뽑아서 하는건데

쪽파가 거름하나 안줬는데 이렇게 잘커줬지 몹니까 이쁘고 또 이쁘고 그렇습니다 ㅎ

해마다 쪽파를 심어도 안됐는데 올해는 늦게 심은 쪽파인데 크기도 적당한게 아주 딱 좋습니다 ..ㅎ

쪽파 한자루 뽑아들고 지인댁에가서 모두 다듬어가지고 왔습니다 ㅎ

지인댁에 김장할때 쪽파며 갓이며 마늘이며 배추 절구어주고 속도 넣고 김장도 해주고 모두 해줬더니

으아리네것도 해주신다고 혼자 다듬지 말고 뽑아 가지고 넘어오라고 전화 하시더라구요 ㅎ

안넘어 오면 넘어와서 같이 다듬어 주시겠다네요 ㅎ

으아리네 산중 움막 난방도 없이 추운데다 손도 시릴거 같아서

으아리네가 가지고 넘어갔습니다 ㅎ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한 두어시간 다듬었나 봅니다 ㅎ

이 형님이 다큰 진도개 개집이 작아서 머리가 나오는데 옆지기가 개집하나 안만들어 준다고 하도 걱정 하시기에

으아리네 철물점에 같이가서 상근이 들어갈만한 제일 큰 강지집 하나 선물로 사드렸습니다 ㅎ

큼직한게 마당에 놨는데 얼마나 이쁜지요 ㅎ 이댁 강아지들이

으아리네 차소리도 알아듣고 가면 얼마나 반가워 하는지 말도 잘듣고 착합니다 ㅎ

낮선 사람한테 어림도 없거든요 얼마나 짖고 그러는지 대문도 몬넘어 섭니다 ㅎ

파다듬은거 가지고 나서는데 지인댁 부군이 멀 가지고 가느냐고 여기서 씻어서 아애 파김치 담어서 가지라구요 하십니다 ㅎ

그럴까요 하고 두고 올까 하다가는 괜히 맞기면 씻어 놓으라고 성님 괴롭힐까봐 그냥 둘고 나왔습니다 ㅎ

내일은 파김치도 담고 장아찌도 담구고 그래야 겠습니다 ㅎ

시간이 조금 남으면 무우도 뽑아다가 척척 걸쳐먹게 무우청채 길게 길게 청각 김치 담아야지요 석박지 하공 ㅎ

한이틀 이렇게 김치 담을까 하네요 ㅎ 쪽파 다듬다가  오늘 하루 다보냈습니다 ㅎ

점점 도시농부가 시골농부 되가는가 봅니다 ㅎ 이제는 쪽파도 농사지어서 김치도 담구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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