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우리 통장님이 두부 만들어 먹자고 콩한말 사오겠다고 하셔서는
지인댁에서 가마솥걸고 갈아온 콩물을 넣고 두부를 만들었습니다 ㅎ
순부부도 만들고 두부도 만들고 비지도 만들어 띄워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콩한말에 겨우 사진속에 두부 한판 나왔구요 ㅎ
냄비에 순두부는 가득히 끓여서 술안주로 ㅎㅎ 으아리네는 저 순두부에 밥 말아서 먹었습니다 ㅎ
두부도 당연히 먹어 봤는데 얼마나 고소하니 맛나던지요 ㅎ
시골은 이런 토속적인 먹걸이와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것에 항상 접하면서도 새롭습니다 ㅎ
우리 통장님 말씀이 ㅎㅎㅎ 이제는 해먹지 말자구 ㅎㅎㅎㅎ
콩한말에 오만원 갈아오는데 팔천원 ㅎㅎ 한 6만원 들여서 겨우 두부 한판 6모 나온다구 ㅋ
두부 한모에 만원이라구 ㅎㅎㅎ 6만원이믄 두부 몇모를 사먹느냐구 이천원이라고 해도 30모 라구 ㅋ
추운날 가마솥 걸고 불때서 맛난 순두부에 비지 그리고 두부까지 만드는 그 시간의 기다림과 즐거움 ..
그리고 사람들의 만남이 두부 6모를 더 귀한 두부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ㅎ
으아리네 맹세컨데 우리 통장님 다시는 두부 만들어 먹자고 안하실듯 싶습니다 ㅎㅎㅎ
딸들 한테 두부 만든다고 오라고 하셨다는데 삼남매에 어르신 계시고 아이들까지 ㅎ
우야둔둥 재미 있는 하루 였습니다 ㅎ
.
'촌시런시골이야기 > 원주민과알콩달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피워 놓고 막걸리에 대파를 구워서 먹는그맛이란 ㅎㅎ (0) | 2017.11.25 |
---|---|
이쁜 으아리네 쪽파들 아쉽지만 모두 뽑아서 다듬었습니다 .....^^* (0) | 2017.11.22 |
시골에서 김장 무우 땅속에 저장하는 방법.......^^* (0) | 2017.11.12 |
시골 동네 지인댁 밭에서 이쁜 채소를 수확했음 ㅎ (0) | 2017.11.03 |
시골동네 지인댁에서 맛난 조개구이를 ㅎ (0) | 2017.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