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 아는 지인댁에서 바닷가로 조개를 잡으러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딸래미 한달 뒤에 결혼 하는데 가족이 추억 삼아 나들이 간다고 하기에
으아리네도 가겠노라고 말을 했는데 ..
요즘 으아리네가 몸이 조금 안좋습니다 ㅎ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될거 같고 괜히 가서 여러사람 걱정 시킬가봐
안되겟다고 못갈거 같다고 전날 말을 했습니다 ..
가족이 떠났으니 얼마나 재미 있겠는지요 ㅎ
중간에 전화를 했습니다 ㅎ 재미 있으시냐구 많이 잡으셨냐구 ㅎ
잘잡힌다고 재미 있다고 하십니다 ㅎ
저녁때쯤 조개 잡아 왔다고 넘어 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ㅎ
애들 쉬만 시키고 하우스 모두 내리고 고개 넘어 동네로 갔습니다 ㅎ
세상에나 조개를 얼마나 많이 잡았는지요 ㅎ
맛조개에 생합이라는 백합에 돌조개라는 처음 보는 조개도 잡고 골뱅이도 잡았더라구요 ㅎ
지인댁 형님이 구이를 해먹자구 숫불을 지피시고
그위에 판을 올리고 조개를 얹었습니다 ㅎ
조개가 입을 벌리고 거품을 보글보글 ㅎ
그위에 풋고추와 대파를 쫑쫑 썰어서 넣고
마늘 장아찌까지 얹어 먹으니 .....ㅎㅎㅎ
그맛이란 정말 캬~~~~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 그려 집니다 ㅎ
다를 먹으면서 우리 이렇게 해서 장사 해도 잘팔리겠다고 ㅎ
그러면서 먹었는데 조개속살이 얼마나 실한지요 배가 부르더라구요 ㅎ
맛나게 조개구이 얻어 먹고 왔습니다 ㅎ
어떻게 사진을 보아도 맛나 보이시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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