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지나고 고추밭에는... 소독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벌레가 구멍을 내고 파먹은 고추들이 눈에 보입니다 . 고추 한개에 구멍 한개만이 아니고 .. 두개도 내고 세개도 내고 구멍을 보면 벌레도 큰녀석 같습니다 . 고추 한나무에 두주먹씩도 따내고 미처 으아리네 눈에 안띈것은 비를 맞고 허옇게 또는 누렇게 변해서 바닥으로 떨어져 있기도 합니다 . 장마철 비에 비오고 나서 .. 30도가 넘는 뜨거운 햇볕에 비에 번갈아 가면서 작물에 심술을 부리니 . 어떻게 소독을 안하고 키우겠는지요 아마 고추 같은것은 소독 안하면.. 고추가루 구경도 몬하지 싶습니다 탄저병 같은 바이러스병은 고추밭 전체에 번짐도 빠르고 벌레가 먹은 저런 고추들도 순식간에 늘어나서 수확 보다는 저 벌레먹은 혹은 병들은 고추 따내느라 더 바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