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1000

으아리네 5월 하순의 고추밭은 이렇습니다 ㅎ

어제밤 비맞고 조금더 커 보이는 고추들 입니다 . 5월 8일 어버이날에 심었으니 18일 됐나 봅니다 심은지 ㅎ 땅내를 맞었는지 고추 모종이 제법 시커멓게 초록으로 변하네요 곁순도 자라기 시작하구요 위로 가지도 올라가구요 물른 빠질수 없는 풀들도 골에 저렇게 자랍니다 가믐에도 ㅎ 고구마 땅콩밭에 비닐 씌우고 한바퀴 돌아 봤어요 잘크는지 ㅎ 작년 이맘때는 고라니 상순을 뚝뚝 끈어 먹어서 줄도 못메주고 속이 참 상했었네요 몇년을 해마다 ㅎ 올해는 오던 고라니가 잘못됐는지 아직 밭에 출근을 안합니다 ㅎ 안오니까 또 걱정도 되긴 합니다 땅콩순에 고구마순에 고추순에 심지어 들깨순도 끈어 먹었는데도 구청에 신고 한번 안햇거든요 죽이는거 그래서 그런데 안오니 또 죽었나 싶은것이 마음이 쬐메 그럽니다 . 우야둔둥 고라니..

새벽같이 땅콩하고 고구마심을곳에 비닐 씌우고 ㅎ

어제밤 새벽 한시쯤 되니까 .. 빗방울이 후두둑 후두둑 빗방울 소리가 이렇게 반갑기는 또 처음 입니다 ㅎ 3주 이상을 비가 안왓으니 마늘도 못크고 땅도 메마르고 밭을 갈았어도 심을수가 있어야지요 ㅎ 어제밤 조금 이지만 단비 내린거.. 바람에 햇님에 날아 갈새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비닐챙기고 삽하고 니어커에 실어서 밭으로 갔습니다 . 혼자 하려니 어쩝니까 우애 해봐야지요 ㅎ 먼저 비닐을 쭈욱 펴서 덥고... 중간 중간 몇삽씩 흙을 덮어 놓고는 일곱 골 한삽 한삽 비닐 위에 흙 덮어 줬습니다 . 이른 새벽 인데도 얼굴에서 땀이 주르르 주르르 ㅎ 눈으로 땀이 들어는 가지요 ... 흙손에 문지를수도 없지요..ㅎ 눈이 얼마나 따갑던지요 땀이 들어가니 ㅎ 다하고 나니8시 40분 입니다 ㅎ 혼자 씌워 놓고도 이쁘다 ...

으아리네 포도밭에 가지 집어 주기ㅎ

해마다 송충이가 한가지에 싹트라고 하나 남겨 놓은 움에서 싹이 나오기가 무섭게 다 갈아 먹더라구요 예를들어서 한나무에 가지가 열개다 그러면 새순이 열개 나오는데 그 새순을 송충이가 하나 먹고 옆가지로 이동 또 먹고 또 이동 이래서 한나무의 가지를 5개도 더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나무가 바보나무 되거든요 해서 단전지를 몬하고 올해는 한가지에 두 움을 남겨 놨어요 하나는 움을 떼면 되니까 하나 먹어도 하나가 남고 ㅎ 그랫더니 송충이가 올해는 안오시네요 ㅎ 그래서 한가지에 한줄기만 남기고 모두 떼어 내면서 집게로 집어 주는 중입니다 오늘까지 하면 다하려나 싶기도 한데 집어 주기 끝나면 곁순떼고 덤발떼고 순까지 질러 주려구요 .. 한동안 포도밭에서 살아야 하지 싶습니다 올해도 포도가 잘열려서 잘익을때까지 ..

바람이 너무 불어서 고추 줄 매줬습니다.......^^*

요즘 바람이 왜그리 부는지요 으아리네가 고추모종만 심었다 그러면 ... 어김 없이 나타나시는 고라니님들이 있습니다 ㅎ 항상 언제 어디서나 .. 모종 심으면 신나신나 나타 나는데 고추 모종 상순을 모두 뜯어 먹고 발자욱만 다녀 갔노라고 보여주던 고라니 그 고라니가 끈어 먹고 끈어 먹고 .. 고추 줄을 메줄 필요가 없어 늦게 서나 고추줄을 매줬네요 그런데 올해는 기다리는데 고라니가 안옵니다 우애 이런일이요 매년 오거든요 상순을 끈어 먹으니 키가 낮고 바람에도 끄덕 없으니 줄을 매줄 필요도 없고 해서 어느정도 크면 줄을 매줬는데 올해는 고추가 살짝이 땅내을 맡았는지 거므스름하니 초록이 짙어지는데도 안보입니다 괜히 걱정도 됩니다 작년겨울 무슨일이 있엇나 싶은것이 3마리가 몰려 다녔거든요 올봄에도 마늘밭에 비닐을..

으아리네 청매실 홍매실이 주렁 주렁 ㅎ

올해는 매화꽃이 피고나서 결실 될때까지 눈이 오거나 그렇게 심한 기온낮음은 없던거 같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매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 과일이 해걸이 한다고들 하듯이 작년에는 매실이 부실하고 낙과하는 일이 많고 벌레도 많이 먹고 그랬네요 . 매실도 농약을 한번 안하다 보니 벌레 먹은거는 벌레주고 벌레가 안먹은것은 으아리네가 먹고 그러면 됩니다 ㅎ 올해도 매실을 제법 따지 싶습니다 아직은 싱싱한 매실 입니다 ㅎ 점점 벌레가 야곰야곰 하겠지만 항상 음직이는 자연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농사 입니다 ㅎ

애긍 마늘쫑이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ㅎ

마늘밭에 풀뽑느라 돌다 보니 어느새 마늘쫑이 조금씩 올라 오기 시작 합니다 세상에 귀여워라 ㅎ 옛날 말로 코딱지 만큼 올라 왔어요 ㅎ 저렇게 어릴때 빼면 좋은데 뚝뚝 끈기고 마늘대가 주저 앉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조금 자랄때까지 둡니다 . 마늘쫑이 쑥 올라와서 지팽이 같이 마늘쫑이 고개를 숙이면 그때 윗부분만 꺾어 줍니다 그래도 마트에서 파는길이는 나와야 멀 해먹죠 장아찌라도 하구요 ㅎ 그래야만 캘때까지 마늘대가 틈실하게 있어서 마늘캐기도 좋습니다 .. 작년 가을에 마늘을 심고 한번도 농약을 친적인 없습니다 산골에서 자라는 으아리네 무농약 밭마늘들 입니다.. 땅을 믿고 내가 키워 씨로 심은 마늘을 믿습니다 인위적으로 물을 주거나 농약을 줘서 키우지 않은 자연이 키운 건강한 으아리네 마늘들 이네요 고맙고 ..

2022으아리네 포도밭 첫 손질하기.......^^*

포도밭에 손질 하기전에 포도들 입니다 작게 포도송이를 올리고 꽃피울 준비중 입니다 . 포도밭 저 바닥에 풀들 으아리네가 낫으로 베어 냈습니다 . 다른일 하면서 조금씩 틈틈히 풀베다 보니 아직도 끝자락 한골 남았습니다 . 요즘 누가 낫으로 풀베며 농사짓겠는지요 그러나 이렇게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거 ㅎ 어느새 감고 올라가는 덩굴손도 제법 컸네요 ㅎ 덩굴손 끈어주고 사진속 포도송이 두개 같이 보이는거 벙어리 장갑 처럽 붙은거 중에 작은것은 잘라 주어야 하네요 밭갈고 모종심고 밭정리 물고 정리 하는사이에 훌쩍 컸습니다 이제 포도꽃이 피고 알알이 포도송이들이 매달리겠지요 ㅎ 포도꽃 향이 또 얼마나 좋은지요 포도꽃 향맡아 보신분 계신가요 ㅎ

밭마늘과 대파꽃 그리고 꿀벌 ㅎ

매운 대파 꽃에서도 벌은 먹을게 있나 봅니다 . 하기야 저 벌이 없으면 어찌 수정이 되겠는지요 .. 작년 겨울을 보낸 대파가 지금도 뽑아 먹고 그러는데 저렇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ㅎ 씨받으려구요 대파씨 대파가 좋더라구요 씨받아 심어야 겠습니다 ㅎ 작년에 마늘밭 하고 참깨골 사이에 작은 골이 생겨서 한줄 심은 대파가 이쁘게 잘커서 눈요기도 잘했구요 나누어 먹기도 하구요 ㅎ 이제는 이렇게 꽃까지 보여 줍니다 ㅎ 혹시 대파꽃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 으아리네 밭에서 마늘과 대파가 나란히 으쌰으쌰 하는 중이네요 ㅎ

밭은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해야쥬 ㅎ

밭을 트렉터로 갈고 나면 할일이 많습니다 한골 한골 밭을 기계가 갈고나면 앞으로 뒤로 왔다갓다 하니까 트렉터 타이어 자욱이 생겨서 바로 안없애면 딱딱해져서 밭을 고를수가 없습니다 . 그리고 그냥 밭에 골만 만들다 보니 사람이 비가 오면 물이내려갈 물고는 양쪽 골의 끝으로 내주어야 합니다 . 으아리네도 그렇게 밭에 골을 만들고 양쪽 밭을 두고 한가운데 다니는 길은 모두 갈퀴로 긁어내서 평탄 작업하고 평탄 작업하면서 나온 돌들은 물이 내려 가는 낮은곳으로 모아서 흙이 쓸려 내려가는것과 흙의 푹파임을 방지 하고자 한쪽으로 몰아 놨습니다 ... 다 하고 나서 울타리 막고 나오면서 보니 밭이 훤헌것이 참합니다 ㅎ 밭을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 해놓고 드나 들어야 기분도 조아 지고 작물도 눈에 확들어 온다는거 ㅎ 우리..

으아리네 밭 구경 하세요 ㅎ

밭을 갈고 나면 이렇게 밭이 이쁘네요 누런 황토 흙이 여쁘고 초록초록한 자연이 더 돋보이는 아름다움 입니다 이곳에 하나 둘 곡식을 심고 가꾸고 돌봐 가면서 2022년의 으아리네 먹걸이 밭 농사를 시작 합니다 ㅎ 저 황토밭에 초록으로 이쁘게 그림을 그려봐야지요 땅에 흙에 그리는 그림은 많은 색을 만들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을 살리고 필요한 영양제를 키우는 그림 입니다 ㅎ 고추밭에 말목도 해주고 트렉터가 밭갈면서 바퀴자욱 남긴것도 지워 가면서 비가 오면 빗물이 빠져 나갈 물길도 만들어 주고 했습니다 . 밭에 할일은 이제 물길까지 다 만들어서 곡식 심을일만 남았습니다 ㅎ 비가 안와서 지금은 씨앗을 심기는 그래서 밭에 돌도 고르고 비닐 씌울 준비만 해놓고 비가 한번 오고 나서 심을까 합니다 그전에 씨앗도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