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 아래로는 사과밭이 있구요
파란 지붕 원두막 쪽은 포도밭 이구요
풀뽑기 끝난 아래 밭들에는 언덕아래는 돌미나리서부터
산마늘인 명의나물 방풍나물 두메부추 부추 당귀 돼지파'
망초대며 보리뱅이 사랑냉이 슴바귀 머위 등 맛난 봄 먹걸리인
으아리네 반찬거리인 나물새들 밭이 있습니다 ㅎ
여기서 자연이 키운 무공해 산야초들이 자라구요
그것들은 제가 요거 조금 조거 조금 뜯어서
직접담은 조선된장 조선간장 넣고 조물조물해서
반찬거리 해먹습니다 ㅎ
산에서 미역취에 취나물
참나물에 어수리 좋은 산야초도
건강하고 보약 같은 으아리네 먹걸이 입니다 ㅎ
풀을 다 뽑은 밭은 금방 이라도
외출 준비한 참한 여인네 같습니다 ㅎ
손가락도 아프고 손바닥은 호미질에 물집이 잡히지만
그래도 다 해놓고 돌아본 저 밭은 배아파 낳은 자식 같습니다 ㅎ
이런 으아리네 마음 조금 아시려나요 ㅎ
이곳은 오늘은 영상 4도 산속이라 다시 겨울 입니다
어제 부터 장꿩이 이른 새벽 요란하게 울고 다니네요 ㅎ
감기들 조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