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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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으아리네 밭 마늘들이 이쁘게 새순을 올렸습니다........^^*

^^*!!~ 으아리네~~~ 2017. 2. 27. 08:50

 

 

 

 

 

 

 

 

 

 

 

 

 

 

 

 

 

 

 

 

마늘을 작년에는 으아리네가 늦게 심어 봤습니다......^^*

어짜피 비닐을 덮어 주는건데 너무 일찍 심으면 웃커서

봄에 비닐을 걷어주면 마늘 끝이 타들어 가거나 ....아니면 새로 나온 순들이 녹거나 다치구 약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마늘을 두줄 심고 격차를 두고 다시 두줄 심고 다시 격차를 두고 두줄 심고 이렇게 3 단계로 심어 봤습니다..

 

마지막에 심은것이 12월5일에 심은거 같아요 ...

심으면서도 혹시나 얼어 죽거나 안크면 어떻하나 이런 생각도 해보구요....

그런데 날이 추울때는 덮어준 비닐들이 바닥에 딱 눌러 붙어서 얼어 있으니 안보이고

날이 풀리면 비닐에 물방울들이 생겨서 햇볕에 반사 되고 싹들이 물방울에 가려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

 

언제 싹이 나오려나 매일 보는데 안보였어요  ㅎ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마늘밭에 비닐이 파도 물결처럼 울퉁불퉁 그런겁니다 ..

햇볕에 비닐이 변하나 싶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비닐에 그려진 모습은 군인들이 정렬한것 처럼 일정한 울퉁불퉁 인겁니다 ..

 

엇그제 낮에 비닐속에 물방울도 없고 하니까 비닐속 마늘들이 보이는데 마늘 새순이 이쁘게 올라온게 보이지 몹니까 ㅎㅎ

파릇한게 얼마나 이쁘게 올라왓는지요 ㅎ 1단계 2단계는 거의 키가 비슷하게 아주 이쁘게 올라 왔습니다 ㅎ

3단계로 12월에 두골을 심었는데 한골은 잘올라오고 한골만 아직 고르게 올라오진 않았네요 ...

추운겨울 잘 견딘 마늘들이 기특해서 토닥토닥 해줬습니다 ㅎ

 

이제 마늘 비닐을 벗겨 줘도 될듯 합니다 ..ㅎ

마직막 한골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비닐 벗겨 주려구요 ㅎ

비닐 벗겨주고 풀도 뽑아주고 그러면 나머지는 햇님과 바람 그리고 자연이 알아서 잘 키워주지 싶습니다.....^^*

 

혼자서 밭고르고 ..비닐 씌우고 ..마늘쪼개고 ..마늘 심고 ..웃 비닐도 한골 한골 마다 한겹씩 더 덮어주고 ......그랬는데..

이렇게 이쁜 새싹으로 웃어 주며  인사 하는 마늘들을 보니까....

힘들고 피곤 했던 일들은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 ㅎ..

 

으아리네 마늘들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커주길 바래 보는 월요일 아침 입니다 ....좋은 한주들 열어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