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야생화...하늘매발톱 꽃 .....^^*

오늘은 마늘밭에 가서 풀을 모두 뽑아내고 밭 주변에 풀들도 모두 키도 낮추게 자르고 뽑고 그랬습니다...

밭에 풀 뽑다가 한참 건너 동네 어르신 밭이 있는데 밭에서 참깨 심으시던 두 어르신이

어여와유~~ 와서 물 한잔 하고 해유 ~~ 이러시기에

네 먹었어요 어서 드시고 하세요 ~~~하고 말씀 드렸더니 얼른 건너와서 토마토도 먹고 그러라구 소리를 치십니다 ㅎ

멀다 보니 소리를 치시는데 힘드시지 싶어서 큰 밭을 둘러서 내려가서 도로를 올라가서

벗꽃나무아래 도로에 앉아서 주시는 물 한잔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한시간 쉬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와서 밭 가장자리 마무리 하고 올라오는데 오는길에 망초대들이 눈에 거슬려서

다시 뽑기 시작 하면서 올라와서 농장 대문을 닫고 올라 오는길 내내 농장 안에 길에 있는 풀들도 반은 뽑았나 봅니다 ㅎㅎ

무슨 풀뽑는 기계도 아니구 ㅎ 그렇게 하고는 연못에 물 퍼서 주변 작은 화분들한테 부어주고

행주  빨아서 장독 뚜껑 깨깟하게 닦아주고 그러고 오가는데 이쁜 매발톱이 으아리네를 바라 보네요 ㅎ

하늘 매발톱 꽃색좀 보세요 얼마나 이쁜지요 ㅎ  한송이 두송이 피더니 오늘은 몇송이 더 보입니다 ..

이쁜 매발톱을 노칠새라 행주 놓고 폰으로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찍어야 이쁘게 나올까나 그러면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

애고 으아리네의 2018년 5월 10일 11시 11분도 이렇게 지나 가고 있습니다 ㅎ 굿나잇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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