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지에 마늘을 캐서 오십개 오십개 한접씩 걸려고 하다보니 ....너무 무거워서 걸수가 없더라구요 ..
묶은 마늘을 높이 들어 위에 매달아야 하는데 힘이 부족해서 혼자서는 도저히 할수가 없어서
어짜피 말려야 해서 일단은 말려서 겠다 그럼 조금 이라도 무게가 줄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한 삼주 말렸나 봅니다 ..
반접을 들어 보니 제법 말러서 들만하고 한접을 묶어서 위로 올려 걸어보니 역시 할만 하네요 ㅎ
그냥 걸기에는 마늘대가 마르다 보니 묶은끈이 헐거워져서 걸어놔도 아래로 마늘이 하나씩 빠질수도 있는 일이라..
반접씩 묶은거 다시 단단하게 묶어서 한접씩 다시 두개를 끈묶어서 위로 걸어놨습니다 ...
애고 쉬운일이 있는지요 끈을 꼭꼭 성격대로 여미다 보니 손가락은 물집이 생기고 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경끼를 합니다 ㅎㅎㅎ
다른일도 해야해서 아무래도 하루에는 무리겠지 싶어서 첫날은 20접 묶어서 걸고는 ....걸은 마늘 바라보는데
손질해서 한접 한접 매달아 놓으니 보기도 좋은게 곡간에 곡식이 가득차는 즐거움에 흐믓 흐믓 합니다 ㅎ
이런 보람에 흐믓함에 으아리네 농사도 짓지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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