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 지인댁 복숭아 밭에 놀러 오라구 해서 차한잔 마시러 야밤에 마실을 나갔습니다
복숭아도 깎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ㅎ
아줌마 오셨다고 아무 말없이 잠시 자리를 비운 지인댁 아들은
어느새 집에가서 펄펄 끓은 커피포트와 커피를 가지고 과수원에 들어섭니다 ㅎ
반가움에 아들 커피 가져 오는거야 아긍 고마워라 아들 센스쟁이 ~~~이랬습니다 ㅎㅎㅎ
그러고 앉아서 노는데 뭔가 큰 날개짓에 윙윙 거리는 소리도 큰곤충이 날아서 제 어깨에 앉는 겁니다
저는 안보이는데 지인댁 아이들이 장수 풍뎅이 숫놈 이라고 얼른 어깨에서 떼냅니다 ㅎ
잘 안보이는 귀한 거라구 ㅎ 암놈은 보이는데 숫놈은 잘 안보인다네요 ㅎ
그래서 멋진 모습 한장 찍어 보자고 찰칵 찰칵 해봤는데
생각보다 이쁘게는 안나왔습니다 ㅎ
그래소 실물이 훨씬 이쁘더라구요 ㅎ멋지고 당당하니 곤충에서 그런 품위가 느껴졌습니다 ㅎ
멋쟁이 늠늠이 장수 풍뎅이군이였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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