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 지인들과 동네 산책 하면서
따뜻한 언덕에서 한줌 한줌 뜯은 고사리 입니다 .
어느새 고사리가 제법 올라 왔네요
산속으로 산책 하면서 만난 동네 어르신들
손에는 어김없이 검은 봉투가 하나씩 들려 있습니다 .
머 뜯으시게요 `` 이럼서 물어 보면
아니여 요즘 나오는게 머있나 이럼서 가시는데
가시다가 취나물 하나 뜯고 원추리 하나 뜯고 그러십니다 ㅎ
봄은 우리에게 겨울동안 수고 했다고
손에 쥐어줄 꺼리 그 꺼리를 키워 냈습니다 ..
많이는 아니더라도 ..
취나물 두어개 참나물 두어게 둥굴레 조금
한번 삶아 조선의 장맛을 더해
맛난 먹걸이 그 먹걸이를 만들어 낼수 있는
그 꺼리를 보상해 주는 중입니다 ㅎ
그 보상에 감사 하면서 ..
다시 또 내년의 한줌을 위해
원추리도 끈어 오고 취나물도 끈어오고
뿌리는 땅속에 존재하게 하고자 합니다 .
봄이고 꽃이 피고 ..
바림이 따뜻하고 햇님이 힘을 과시 하고
이속에서 한시간 일분 하루를 열심히 ..
오늘도 꼬무락 꼬무락 거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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