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너무 덥고 바깥 일은 못하는 시간에
반찬 두어가지씩 만들어 놓아야 수월 합니다 ㅎ
조선오이 몇개 가지고 반찬 해봤어요 ㅎ
조선오이 어린것은 씨있는것도
조금 굵어도 씨가 연해서 맛납니다
노각으로 늙은 오이는 씨가 연하면
그냥해도 되구요 실으면 수저로
가운데 씨를 긁어 내고 해도 되네요
으아리네는 그냥 껍질만 벗겨내고
도톰하게 썰었어요 그래야 식감이 좋거든요 ㅎ
도톰하개 썰어서 소금 술술 뒤적뒤적 해놓고
한 십분 있다가 소쿠리에 저대로 붓고는
물로 한번 휘리릭 헹구어 줍니다 소쿠리 채로 ㅎ
물기 꽉 짤 필요가 없네요
절여도 수분이 있어서 그대로
국물 떠먹어도 되고 맛납니다 ㅎ
그릇에 담고 고추가루
파 마늘 통깨 있음 넣으시고
설탕 쬐금 조미료 대신으로다가 ㅎ
소금은 절였으니 안넣구요 ㅎ
이렇게 해서 조물이 조물이 해서
하나 입어 넣어보믄 아닥아닥 한것이
을메나 맛나는지요 ㅎ
조선오이 서너개 이렇게
반찬 해 놓으니 반찬통으로 두개 되네요 ㅎ
바쁜 시간에 늦게까지 일하는데
밥만 해놓으면 밑반찬이 있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피곤한데
밥한술 뜨기에는 굿 입니다 ㅎ
일반 오이 하고 다르게
조선오이는 조선오이 특유의
향과 맛이 있습니다 ...
으아리네는 그 향과 맛이 참 좋더라구요 ㅎ
워뗘유 맛나 보이나요 ㅎ
한여름 시골 반찬이
다 그렇지요 머
그래도 맛나기만 하다는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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