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걸어 놓은 무우청이 머라고 ㅎ

^^*!!~ 으아리네~~~ 2024. 11. 18. 14:57

 

 

오늘 아침 산속은 영하 5도 ..

춥더라구요 바람이 매워서 

비자루 들고 낙엽 쓰는데 

손이 시리고 발끝도 시리고 

겨울맛이 났습니다 

 

산속의 마지막 낙엽이,,,

이 작은 솔잎들

참나무 잎들 인데 

기온차가 심하니

밤새 내려 앉았습니다 

 

비자루 들고 쓸고 있는데도 

가랑비 내리듯 ..

내리더라구요 낙엽송잎들이 ㅎ

머리에 꽃히고

 

등나무 낙엽도 몇번 더 쓸면 

다 떨어지지 싶은데 ..

가새뽕 나무잎 

그 낙엽이 이제서

떨어지기 시작을 하네요 

 

올해는 늦네요

그 많은 낙엽 다 쓸고 나면 

아니 쓸다가

눈 만나지 싶습니다 

 

어제 고구마 안에 들이고 

무우 양파 감자..

안얼게 통에 넣고 단도리 하고

무우청 몇개 포도밭

비가림 아래 말린다고 

걸어놨습니다 ㅎ

 

그런데 ....

저 무우청 걸어 놓은게 

저게 머라고 왜 그리 이쁜지요 ㅎ

아마 저만 좋을 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