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들이야기 85

2021 으아리네 들깨모종 심기 시작.......^^

7월3일부터 밭에 들깨 심기 시작해서 바쁘네요 .......^^* 요즘 으아리네가 들깨 모종 심느라 바쁘네요 .. 7월3일부터 이밭 저밭에 들깨 모종 심는데 아직도 한쪽 밭에 7골 남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누굴 불러 도와 달라고 할수도 없지만.. 모종이 길게 자라서 뉘어서 심어야 하고.. 심다가 꺾일가봐 혼자 살살 심고 있습니다.... 거기에 장마철 이다보니 모종 뽑아 놓고 심다가 비오면 못심고 올라왔다가 비안와서 내려가 심으려면 들깨 모종이 고개가 꾸부정 햇님향해 돌아가 있어서 심기가 더 어렵습니다 ㅎ 그래서 하늘에 빗님 눈치 보면서 조금씩 뽑아다 놓고 심고나서 다시 뽑아 심고 하니 .. 뉘어 심어야지 모종 뽑아야지 심어야지 아이고 ㅎ 일이 두배 세배 시간도 걸리고 땅도 질어서 심기도 어렵고 그러네..

심은 기억이 없는데 한쪽에서 백합이 이렇게 ㅎ

으아리네가 심은 기억이 없는데 .... 한쪽에서 해마다 피고 있는 백합입니다.. 섹이 어쩜 이렇게 이쁜지요...약간의 펄도 들은듯이 여쁩니다 . 꽃봉오리가 나오면서 부터 갈색여치가 갉아 먹어서 꽃봉오리도 미워지고 꽃이 피어도 너덜너덜 피더니... 올해는 갈색여치가 다른해에 비해서 거의 안보인다 라고 생각해도 될정도로 없다 보니 처음 저렇게 꽃이 찢기지도 않고 본연의 여쁜 꽃모습을 볼수 있는듯 합니다..ㅎ

으아리네 자연속 어성초꽃들.........^^*

요즘 농사일로 바쁘다 보니 ...... 꽃을 보고서야 벌써 어성초가 피나 그러네요 ㅎ 언덕 한가득 피어 있는 으아리네 어성초들 입니다... 번식력이 대단한듯 합니다.. 조금 심어 놓은것이 이렇게 점점 세력을 넓혀 언덕을 하얗게 수놓습니다.. 꽃이 그리고 잎이 이뻐서 심었는데 지금은 너무 번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ㅎ 어성초들 사이에 군데군데 금계국도 여쁘네요 ㅎ 밖에 밭에 농사는 이제 들깨 모종 심는일과.. 고추 병충해 없나 살피는 일만 남았네요 안에는 풀밭이라 오늘부터 안에 풀뽑고 베어낼거 베어내고 그러려구요 한삼일 잡아 봅니다 ㅎ

자연산 참비름나물 무침 했어요 ㅎ

참비름 뜯어서 연한 부분만 다듬어서 줄기가 몰캉하게 끓는물에 데치고 고추장 조금에 마늘조금 대파송송 들기름 조금 둘러서 살살 버무려서 손바닥으로 자박자박눌러서 양념좀 베게하고 나물 한점 먹어보는데 크~~ 그럼!!~~~이맛이지 ㅎ 흙내음 비슷한 특유의 향과 맛이 고추장과 참 잘어울립니다 ㅎ 몸베바지에 고무신이 짝인거처럼 잘어울리는 시골맛이라는거 ㅎㅎ 오늘은 농장안에 풀뽑습니다........비소식에 들깨를 심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

비가 자주 오다 보니 고추밭인지 풀밭인지......

올해는 비가 봄부터 얼마나 자주 오는지요 풀을 이길수가 없네요 아무리 풀과의 전쟁이라 하지만 .. 이렇게 풀밭이니 이건 정말 풀약을 안할수가 없지 싶습니다.. 풀이 키가 농작물인 고추키와 비슷하니 어찌 할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키라도 낮추자고 낫한자루 들고 고랑에 풀을 한쪽 먼저 쭉 짧게 자르고 또 오면서 맞은편 자르고 해서 저렇게 잔디밭 같이 깎아 놨는데 하루 이틀이면 다시 또 쑤욱 올라 옵니다 풀이 참나 ㅎ 그러니 풀약들을 하는거지요 비가와서 저렇게 풀이 성장하는데 바쁜 농부들이 무슨수로 저 풀에 매달리겠는지요 .. 여기 저기서 풀과의 전쟁중 입니다..... 농사짓기 힘들어요 !! 자연은 비를 뿌리고 풀은 신나서 승승장구하고.. 고라니는 화학 비료 안주고 키우고자하는 ... 저 안타까운 고추들을 하루..

2021년 마지막 마늘 한골 캐면서 찰칵찰칵.........^^*

마늘 5골 심었는데 ..하루에 한골씩 캤네요 ㅎ 애들도 바쁘고 한테 일부러 불러서 ... 날잡아 캐자니 괜히 여러사람 힘들게 할거 같아서 하루에 한골씩 풀베어 가면서 마늘 캐서 묶어서 니어커로 나르고 그랬습니다.. 백신 맞으면 힘들게 일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지만 우애 그럴수가요 올해 같이 비가 잦은데 뜨거워도 맑은날 캐야지 괜히 잘키운 마늘 상합니다 ㅎ 백신 맞기 전에 이틀 캐고 백신 맞은날 비가 와서 다행이 쉬고 그다음날도 쭈욱 이어서 3일더 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늘 마지막 한골 캐면서 저렇게 반접씩 묶기 좋게 놓고 끈자르고 있는데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을 ㅎ 후다닥 한번씩 묶어서 빠렛트 위에 올려서 비닐로 덮어 놓고는 비가 안올때 기다렸다 저녁7시반이 넘어서 가지고 올라 왔습니다 ..

고추잎 곁순 따서 조물 조물 무침 했습니다...ㅎ

고추 곁순이 제법 자랐습니다.. 남보다 늦게 심은 고추모종이다보니 .. 지금도 다른집 보다는 느리게 크지만 그래도 아직 웃비름 같은 화학비료 안주고 땅을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 고추줄도 두줄 메줬는데 ... 한줄 더 올려 매줄 정도로 느리지만 잘자라고 있습니다 고추 곁순도 저렇게 커서 모두 떼어 주고 살짝 데처서 조선간장 쬐금 소금쬐금 마늘 조금 넣고 조물조물해서 맛나게 먹었네요 ㅎ 일년에 이맘때나 맛볼수 있는 ... 내가 농사 지은 무농약의 건강한 고추잎들 입니다 . 제법 되어서 살짝 데친거 친정엄마 한테도 드렸습니다 . 워낙이 나물을 좋아라 하시거든요 제가 엄마를 닮았는지 저도 나물반찬 좋아 합니다 ㅎ 농사 안짓고 있다면 일부러 고추잎 사러 가서 먹었을까요 절대 아닐걸요 ㅎ 비소식이 있어서 조금 ..

풀속에서 캐낸 보물 자연산 참비름 나물 입니다 ㅎ

마늘밭에 비가 자주 오다보니 풀밭이 됐습니다 ... 저속에서 마늘을 한줄 뽑고 낫으로 풀을 베고 다시 마늘을 먼저 한줄 뽑고 그줄에 풀을 낫으로 베어내고 .. 그러다 저렇게 풀속에서 자연이 키운 연한 참비름 나물을 발견하면 뜯어서 봉지에 담고 밭 한골에서 제법 나오네요 비름나물이 으아리네도 나물 조아라 하거든요 한골에 저만큼씩 나오네요 .. 길게 뜯어와서 저녁에 다듬었습니다 ㅎ 그래서 친정엄마 나물 좋아라 하셔서 드리고 으아리네도 먹고 ㅎ 풀이 많아서 마늘 뽑는데 더디지만 도랑도 치고 가재도 잡고 덤으로 나물도 먹고 일거 양득 플러스 입니다 .. 어제까지 5골 마늘밭중에 4골 뽑아서 묶어 놨습니다. 한골 남았는데 오늘 비가 안오면 오늘이면 끝나는데 아침까지 비가와서 내일 캐야 끝날듯 합니다. 오늘은 오후..

참깨들 솎아주고 붇쌓아 주기 시작 했습니다....

참깨밭에서 싹올라온거 솎아 주기도 하고 흙으로 덮어 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참깨밭에서만 있는게 아니고 ... 마늘도 캐야하고 포도밭에 포도알도 솎아 주어야 해서 ㅎ 하루에 마늘 한골 캐고 참깨 반골 해주고 그러면 7시가 넘는데 저녁에 모기가 얼마나 덤비는지요 얼굴이며 목이며 잔득 물려야 하고 그래도 어쩝니까 모든게 시기가 있는지라 조금씩 조금씩 달팽이 걸음 중입니다 ㅎ 자라는 참깨가 솎아주는 저보다 속도가 빨라서 걱정 이네요 ㅎ 오늘도 마늘 한골 캐러 갑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

2021마늘쫑 소금지 담았습니다....

마늘쫑 40키로 넘게 뽑아서 친정엄마 드리고 나눔이좀 하고 나니 2키로 남네요 .. 으아리네도 밑반찬 하려고 토속적인 마늘쫑 소금지 담았습니다 .. 식초 설탕 이런거 않넣고 ... 소금물 짭잘하게 조선간장 담구는 농도로 맞춰서 20개씩 묶어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고는 ... 소금물만 붓고 누름돌 대신 빈 식초통에 물담아서 비닐백에 넣은다음 누름돌 만들어서 넣어 뚜껑 닫아 놨습니다.. 소금물을 끓인게 아니고... 그냥 소금물 타서 부서 눌러 놨습니다.. 노랗게 잘 삭혀지면 먹기좋게 썰어서 ... 물에좀 담궈서 짠기좀 빼내고 고추가루 마늘 파송송 통깨 설탕 ... 들기름한방울 띠겨서 조물조물 해놓으면 이또한 새콤하니 맛난 밥도둑이 됩니다 ㅎ 입맛 없을때 물에 밥을 말아서 ... 하나씩 얹어 먹으면 없어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