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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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촌시런시골밥상

청국장 넣은 김치찌게...소박한밥상 ㅎ

^^*!!~ 으아리네~~~ 2017. 1. 12. 18:55

 

 

 

 

 

 

 

 

 

 

 

날도 춥고 해서 따끈한 김치 찌게 했습니다.......^^

김치찌게 하면서 삼겹살 조금 넣구요 청국장 만들어 놓은것도 조금 넣었는데 맛이 꽤 괘안습니다 ㅎ

묵은지 썰고 삼겹살 작게 썰어 놓은거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서는 불을 켜고 일단 볶아 줍니다

그다음에 고기가 익은듯한 색을 내면 물을 적당히 붓고는 그냥  끓이네요 이때 간을 먼저 맞추면 안됩니다 ㅎ

왜냐하면 김치가 끓으면서 김치가 가지고 있는 간이 국물에 베어 나오기 때문에 말이지요

그렇게 펄펄 끓여서 어느정도 다 익었다 싶으면 그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고 대파만 송송 썰어 넣으면 됩니다 ^^

여기에 으아리네는 청국장을 조금 넣었는데 김치하고 고기를 볶다가 물을 부으면서 청국장도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다른 반찬이 필요 없네요 ㅎ 오늘은 다들 식사를 하고 온다 그래서 으아리네 혼자 먹으면 돼니까

그냥 국에 미니석박지 담은거 하나만 놓고 먹었는데 산속이 금방 식지 몬가요 날이 추워서 ㅎ

그래서 중간에 다시 한번 불에 올려서 펄펄 끓여서 먹었는데 그맛이 이 추운 겨울에 그만 이라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시골이라서 시골스러운것이 더 정이 가기에 으아리네 모든것도 시골스러움을 강조 합니다 ㅎ

그릇도 양은 냄비로 찌그러지고 오그라져도 그저 이런것들이 으아리네는 정감가고 좋습니다 ㅎ

해서 그릇도 양푼도 거의 그러네요 그랬더니 시골 할머니가 이것도 써봐 저것도 써봐 이러고 접시도 가져다 주십니다 ㅎㅎ

저녁 부터 내일 그리고 모레 까지는 영하 7도 까지 내려간다네요...

시내가 이러니 산골은 더하지 싶습니다...

추위에 냉해 입는 일이 없도록 단도리들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