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댁의 애묘 고양이 이름은 맹이 ㅎ

동네 지인 딸래미가 왔는데 ..

튤립을 엄마 준다고 사왓는데 꽃구경 하라고 해서 갔더니

지인댁 애묘인 고양이도 꽃구경 하고 있더라구요 ㅎ

이름은 맹이구요 길냥이였어요.. 누가 버렸는지 아들래미가 데려와서 밥주고 키우는데

얼마나 똑똑한지 배고프면 문앞에서 애절하게 야옹을 외칩니다 ㅎ

자기집이 아니면 그러겠나 싶은것이 ..

저도 더러 밥을 줬더니 저만 가면 어디서 있다가 달려와서는 야옹 그럽니다

밥달라구 그러는거죠 ㅎ이쁘지요 맹이ㅎ

그래도 동네 고양이들이 많은데 저렇게 오래 지인댁에 살수 있는것은

고양이들 서열에서 안밀리나 봅니다 ㅎ

워낙이 덩치가 있기도 해요 고양이가 왠만한 시츄 강아지 보다 더 크네요 ㅎ

세상 급한게 없는 도도한 신사 입니다 ㅎ

시골 냥이 답게 들쥐도 잡아다가 놓고 물까치도 잡아다 놓고

오목눈이 새도 잡아서 문앞에 놓고 야옹야옹 그런데요 지인 말이 ㅎ

으아리네가 많이 이뻐라 합니다 ㅎ

꽃구경 가서는 이쁜 튤립 한포기 얻어 왓어요 ..

노란 겹꽃 튤립 입니다 ...다음에 꽃 사올거면 아줌마것도 부탁한다고 햇더니

16일날 내려 온다고 그때 사온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돈주고 부탁해놨습니다..

 모듬으로 심게 여러가지 색으로 사다달라구요 ㅎ

이쁘게 여러색으로 핀 꽃들을 보니까 봄이구나 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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