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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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재래시장 방앗간에 가서 고추 빻아 왔습니다........^^*

^^*!!~ 으아리네~~~ 2018. 10. 13. 07:40












문장동에 있는 재래시장 방앗간 입니다 ....ㅎ


으아리네가 건고추 가지고 가서 ..

고추가루로 빻아 오는 곳인데  주인 노부부 두분이 일하는 곳입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항상 화장고 곱게 하시고 오가는 손님을 맞습니다 ..

주인 아저씨 역시 너그럽고 자상한 인상 이신데 오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구요 ..ㅎ

이날은 치과 가셧다고 아주머니 혼자 일하셨습니다 ...ㅎ


고추가 너무 말라서 근수 더 들어 갈건데 ..

거기다 덤까지 더줘서 고추가루 근수가 많이 나온다고 하십니다 ㅎ

고추열근 사서 꼭지 떼고 고추씨 턱턱 한번씩 빼고 ..

고추 가로로 빻으면 많어야  7근 반이나 8근 정도 나온다네요 ㅎ

그런데 으아리네 고추가루 지인들거 빻아보니 9 근이 나온다고  돈더 받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ㅎ


너무 많이 주믄 안된다고 힘들게 농사져서 이렇게 주지 말라고 하시네요 ㅎ

그래도 믿고 주문 하는 분들 한테 정직 하고 넉넉하면 좋지요 했습니다  ㅎ

고추도 첫물 딴거 좋은거 다듬었구요 근수도 잘 주구요 ..

고추가루도 이렇게 넉넉히 나오니 으아리네는 그냫 흐믓 했습니다 ㅎ


농사 지은거 넉넉히 줄수 있는거 .... 이거 제가 농사 지으니까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ㅎ

자연과 싸우면서 힘들게 농사 짖고 수확해서 주렁주렁 걸어 놓고 바라보는 재미와...

내가 주고 싶은 사람한테 ..넉넉한 내 마음을 전해 줄수 있는 이 마음이 ..일을 할수 있는 힘이되고 거름이 돼어서

아마 으아리네가 힘든 농사도 웃으면서 할수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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