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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의 야생화/연못가족 이야기

북방산개구리 알들로 연못은 포화상태......

^^*!!~ 으아리네~~~ 2020. 3. 2. 23:18

















아니 이일을 우얀데요 ㅎ

저 사진속 알들좀 보세요 처음에는 북방산개구리가 정월 초닷세 그러니까 음력 1월5일에 알을 낳았어요

양력으로는 1월 말일쯤 될거네요 그이후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로 연못도 꽁꽁얼고 녹고를 반복해서

저 알들은 이제 끝낫다 알이 얼어서 위로 얼음 얼면 팽창 하듯이 부풀어 올랐는데 어찌 올챙이가 태어 나갰누 이럼소

저혼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만약에 저속에 알들이 부화해서 태어난다면 정말 위대한 자연이다 라고 한다고 했는데

세상에나 정말  그 얼었던 알들이 모두 부화를 시작 했습니다 ㅎ

세포분열을 해서 작은 검은점에서 살짝 숫자 1을 쓰듯이 변하더니 지금은 마치 올챙이라기 보다는

거머리같이 머리꼬리 구분 없이 길죽 꼬무락 꼬무락 그렇게 살아 있음을 몸소 표현 중입니다 ㅎ

신비의 세상 입니다 정말 그렇게 얼었던 알들이 녹으면서 만저봣더니 젤리처럼 마치 도토리 묵처럼 능창능창 찰랑찰랑 ㅎ

그렇게 탄력이 있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애고 이제 얼더니 다 이렇게 변해서 죽나보다 그랬습니다 ㅎ

참 대단한 생명력 입니다 ..작은 북방산개구리 알들이 어찌 그렇게 강한 생명체 인지요

사람 같으면 연못에 영하 10도 추위로 그냥 물속에 들어 앉아 있다면 죽었을 겁니다 저 체온증으로 ㅎ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과 음직이는 자연들의 생명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ㅎ

그런데 중요한것은 저 많은 수천마리의 올챙이를 우얀데요 ㅎ

아무래도 분양을 해야 할듯 합니다 ㅎ 적당히는 연못에 살게 두고

나머지 올챙이는 옆에 계곡에 물고인쪽에 떠서 옮겨 줄까 합니다 ㅎ

올챙이떼가 식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연못에 남아 나는게 없습니다 ㅎ

노랑어리연이 새순이 올라올 틈이 없이 모두 갉아 먹어 버리구요 ㅎ

무서운 올챙이들 입니다 ㅎ

올챙이 구경 하실분 오시어요 학습차 ㅎ

물도 가득히 채워줬어요 내일 아침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ㅎㅎㅎ

애고 내팔자야 이러고 있는 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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