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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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촌시런시골밥상

돼지고기 부루치기 하고 미역줄기 볶았네요.....^^*

^^*!!~ 으아리네~~~ 2018. 9. 14. 08:02












바쁘고 하다 보니 밑반찬 몇개 놓고 밥먹거나 지인들 하고 식사 하거나 그러네요 시골이 ㅎ

어제는 포도즙 짠거 우체국에 택배 부치러 내려오는데 비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아래 지인댁에서도 포도 파는데 잠시 들려 커피도 마시고 비안오기를 기다렸는데

비도 오고 수제비 해먹자는 지인 조카딸 덕분에 ...

지인하고 둘이서 수제비 떠서 넣고 감자도 넣은 감자 수제비 해먹었습니다 ㅎ


오랫만에 먹으니 맛나더라구요 노인네가 되가나  우애 뜨건게 그렇게 좋아지는지 ㅎ

사진을 몬 찍엇어요 아쉽게도 먹는데 정신 없어서 ㅎ

주말에 비도 온다고 하고 해서 아침에 후다닥 돼지고기 두루치기 하고 미역줄기 하고 볶았습니다 ㅎ

시골에 머가 있나요 있는 그래도 돼지고기 넣고 고추가루조금 설탕 조금 진간장조금넉넉 간베게 ㅎ

이렇게만 넣고 주물 주물 해놓고 농사지은 마늘 가져다가 앉아서 제일 작은 땅속에서 주운 마늘 까는데 ...

많은 생각이 스치네요 ㅎ 으아리네가 농사를 안지을때는 이런마늘 까기 귀찮아서 버렸을 겁니다 아마두 ㅎ

아애 이런 마늘은 사지도 않았겟지요 ㅎ 그러나 지금은 농사를 짓다보니

마늘 캐고 밭을 한바퀴 돌면서 혹시 떨어진거 없나 이삭도 줍고 아주 작은 마늘 한톨도 주워 옵니다 ㅎ


잘 말려 양파망에 넣어 놓고 그 마늘 부터 까먹네요 ㅎ

그 작은 애기들 손톱만한 마늘 까면서 이렇게 크느라고 고생 했다고 ...

그러면서 다른 마늘은 같은날 심었는데 잘크더만 너는 왜 이리 못컸느냐고 ...그러면서 마늘 깝니다 ㅎ

우야둔둥 이 마늘 금방 까서 툭툭 찧어서서 듬북 돼지고기에 넣고는

미리 양념해둔 돼지고기를 골구로 마늘이 섞이게 주물 주물 해줍니다 ㅎ

불위에 고기를 올리고 물을 조금 팬 가장 자리에 볶을때 타지 말라고 둘러 주고는 볶아 주면 되네요 ㅎ

미역줄기는 소금이 가득히 묻었으니 물에 넣고 소금을 깨끗하게 씻어 내고는

물에 미역줄기를 담궈서 한 삼십분 짠기를 뻬줍니다 ㅎ

하나 건져서 먹어보고 아직도 짜다 싶으면 조금더 물을 갈아주고 담궈어 놓으시면 되구요 ㅎ

입맛에 맞다 하는 간이 되면 건져서 물기를 빼주고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넣고 식용유나 좋아하는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넉넉하게 저는 마늘 많이 넣어요 ㅎ

마늘 듬북 넣고는 마늘이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고 파송송 썰은거 넣고 마무리 하면 됩니다 ㅎ


비도 오고 날도 흐릿하고 시골이 잠시 한숨 쉬는 기간이라서 .....

혹시나 이웃동네 지인들이  놀러오믄 두루치기 하고 미역줄기 김...

총각김치 김장김치 멸치 볶음 오징어젓갈 청태무침 ...이렇게 놓고 밥먹을려구요 ㅎ

된장국이나 황태국만 하나 금방 끓이믄 밥한때는 먹지요 ㅎ

반찬 많지 않나요 산속에서 이정도믄 ㅎㅎㅎ 식사 하러 오세요 ......공짜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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