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172

시골 동네서 떡해서 돌리네요 ㅎ

통장님 한테 전화가 옵니다 ...여보세요 ~~ 그랫더니 언니 지금 바쁘신가봐요 이러네요 ㅎ 예 왜요 말해요 그랬더니 언니 동네에서 떡했데요 언니 떡가지고 왔어요 이럽니다 ㅎ 알았다고 내려간다고 하고는 주차장까지 내려가서 잘먹겠다고 전해 달라 말하고 올라와서 풀어보니 이번에는 가래떡을 하셨네요 ㅎ 어떨때는 인절미 언제는 절편 그리고 이렇게 가래떡도 해서는 동네사람도 아닌 도시농부 으아리네도 챙겨 주십니다 감사하지요 ㅎ 몰캉 하기에 하나 꺼내서 설탕에 꾹 찍어 먹어보니 맛납니다 달달 쬰득 ㅎ 어묵좀 사와서 어슷어슷 도톰하게 썰어 떢볶기도 해먹어야 겠어요 ㅎ 시골동네 노인회에서 이렇게 챙겨 주시는데 언제 따신날 오후 동네 어르신들 모이시면 통닭이라도 몇사리 내야 겠습니다 ㅎ

지인댁 델라웨이 포도밭에서 ㅎ

지인댁 포도밭에 요즘 델라웨이포도 수확이 한창 입니다 하루에 백짝도 따고 이백짝도 따고 ㅎ 사진속 큰상자는 2키로인데 랩에 쌓인 포도가 열개 들어 있습니다... 점심때 이댁에서 점심들 먹고 어떨때는 저녁7시까지 ㅎ 어떨때는 6시까지일좀 잠시 잠시 거들어 주고 있습니다 . 아직은 여유있으니 그렇구요 앞으로는 저도 바쁘다 보니 못도와 줍니다 ㅎ 오늘까지 도와 줬는데 이번주에 저도 포도며 마늘이면 끝낼일들이 있네요 ㅎ 이쁜 포도들 누가 사서 드시려는지요 넉넉한 시골인심에 포도가 한가득 입니다 ^^

시골 동네서 떡을 했다고 주십니다 ㅎ

아랫동네 노인회에서 떡을 했나 봅니다 우리 통장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 언니 잠시 내려 오시라구요 .. 그래서 알았다고 나 고추밭이니까 내려 간다고 했습니다 . 차에서 상자 하나를 꺼내 주면서 언니 동네서 드리래요 이럽니다 ㅎ 먼데 그러니까 떡인거 같다고 그러고는 갔습니다 . 가지고 올라와서 열어 봤더니 애고 절편을 쑥도 넣고 그냥도 하고 그랬습니다 . 우리 동네 에서 가끔 떡을 해서 돌리는데 저는 주소가 시골로는 안되어 있으니 안주셔도 되는데 이렇게 매번 챙기십니다 ㅎ 그래도 동네에 밭이 있어 사람이 자주 드나 들어서 동네 주민으로 받아 주시는지 해마다 떡을 하면 이렇게 주십니다 ㅎ 제가 이렇게 인심 좋은 동네에 산답니다 ㅎ

동네 원주민댁 포도농장에서 맛난 식사를 하다 ...ㅎ

지인댁에서전화가 왔습니다 .. 형수님 점심 드시러 오세요 애엄마가 갈비 했데요 이럼서요 ㅎ 왠갈비 그러면서 알았어요 갈께요 그랬습니다 . 12시까지 오라고 해서 이댁이 요즘 포도 따느라 바쁜집이라 시간을 맞추어 갔습니다 세상에나 ㅎ 무슨 반찬이 이렇게나 많데요 ㅎ 애엄마가 필리핀 사람인데 우리나라 반찬을 이렇게나 많이 했놨어요 반찬이 간도 딱 맞고 요것 조것 많이도 했더라구요 같이 밥먹으려고 했데요 반찬을 많이요 고맙고 마음씀이 이쁘고 하루 종일 포도따고 밥하고 힘들건데 저녁에 마트나가서 장봐와서 새벽한시가 넘게 반찬 했답니다 .. 마음이지요 같이 먹고자 하는 고마운 애기 엄마 입니다 언니 혼자 밥먹는다고 같이 먹자고 점심을 ㅎ 내일은 저도 반찬 하나 만들어 가서 같이 먹어야 겠습니다 ^^ 고마워 유림이..

동네 지인댁 델라웨어 포도 농장 구경 하세요 ㅎ

아는 동네 원주민인 지인댁이 델라웨어 포도를 따기 시작 했습니다 ㅎ 형수님 형수님 하면서 형수도 잘챙겨 주고 밭이라도 가는거 보면 비닐 이라도 씌워주러 오고 그러는 고마운 분입니다 ㅎ 이댁에서 포도를 따기 시작 했어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어떻게 잘들 따고 있는지 포도는 잘 익었는지 구경 갔습니다 . 이댁 막둥이가 초등 2학년인데 아이스크림은 보석바를 조아한다고 ㅎㅎㅎ 그래 할무이가 한박스 사가마 이러고는 보석바 한박스 시동생이 좋아라 하는 비비빅 한박스 이렇게 두박스 사가지고 포도 하우스에 갔더니 세상에나 포도가 언제 이렇게 익었는지요 ㅎ 꼴랑 4송이 익었다고 그거 출하 할거라고 농담한게 엇그제인데 온통 다 익은 포도들로 가득 하네요 하우스안에 ㅎ 하루에 몇백씩 벌고 있는 서민갑부 맞습니다 ㅎ 농사도 이렇..

지인네 하우스 짓는거 도와 주기 ...

샤인 머스켓 심는다고 지인네 하우스 만드는 중입니다 . 폭 6미터에 길이는 30미터 .. 파이프는 살짝 고를 꺽은게23개 집에 있어서 파이프 장대로 ㄷ.ㄱ,마트에서 중고로 45개 25미리 1.5티로 10미터 짜리 개당 만원에 사서 마무리 했습니다 27개는 밴딩 기계로 살짝 고를 꺽어 만들어서는 활때 꽃이에 사진속 여인네는 왼쪽에꽃고 저는 오른쪽에 꽃고 해서 활대 50개 꽃았습니다 ㅎ 나머지는 사진속 동네 삼춘이 기술자가 다 했다네요 포도 농사 짓는 바쁜 삼촌이라서 집에 할일 하고 와서 잠시 잠시 짓는데 멋지더라구요 활대만 꽃아도요 ㅎ 혹여 하우스 짓고자 하신다면 중고도 잘사니까 새거 같이 좋아서 요즘같이 철재 값 비싼데 쓸만 하더라구요 ㅎ 거의 새거같은 중고를 사서 이쁘게 잘지었네요 ㅎ

둥글레와 고사리는 햇님과 상봉중 ㅎ

시골동네 지인들과 동네 산책 하면서 따뜻한 언덕에서 한줌 한줌 뜯은 고사리 입니다 . 어느새 고사리가 제법 올라 왔네요 산속으로 산책 하면서 만난 동네 어르신들 손에는 어김없이 검은 봉투가 하나씩 들려 있습니다 . 머 뜯으시게요 `` 이럼서 물어 보면 아니여 요즘 나오는게 머있나 이럼서 가시는데 가시다가 취나물 하나 뜯고 원추리 하나 뜯고 그러십니다 ㅎ 봄은 우리에게 겨울동안 수고 했다고 손에 쥐어줄 꺼리 그 꺼리를 키워 냈습니다 .. 많이는 아니더라도 .. 취나물 두어개 참나물 두어게 둥굴레 조금 한번 삶아 조선의 장맛을 더해 맛난 먹걸이 그 먹걸이를 만들어 낼수 있는 그 꺼리를 보상해 주는 중입니다 ㅎ 그 보상에 감사 하면서 .. 다시 또 내년의 한줌을 위해 원추리도 끈어 오고 취나물도 끈어오고 뿌리..

어제는 만오천보 넘게 걸었네요 ....

동네 지인하고 강지 데리고 산책 했습니다... 만보기 앱 깔았다가 은근히 신경 쓰이고 해서 지웠는데 다시 깔았습니다 겨울에 너무 쉬었는지 몸이 둔한듯 해서요 ㅎ 어제 점심때부터 왕복 두어번 하고 하소동가서 걷고 그랬더니 만오천보가 넘게 걸었더라구요 .... 밭농사 시작 하기 전까지는 열심히 해야지요 주변에 공기 좋은 산속에 이렇게 산책길이 있어서 감사 하게 생각 합니다 ....^^*

동네 지인 숙이댁과 산책하기 .....

동네 지인과 강아지 데리고 산책 했습니다 ... 작년 여름에 당뇨가 있다고 진단 받고는 충격 받아서 아침 저녁 또 중간에 한번 산길을 돌아 산책 하는데 집력이 대단 하네요 강지 두마리 교대로 데리고 다니면서 운동하더니 체중도 눈에 보이게 줄었더라구요 ㅎ 강아지들 데리고 다니니까 빠르게 걷기 뛰기 모두 할수 있어서 건강에도 좋은거 같습니다... 낙엽이 이쁘게 바닥에 있다 보니까 보기도 여쁘고 기분도 좋으네요 운동 ..이거 할만 합니다 ㅎ

동네 지인과 맛난 식사와 케익을 ㅎ .....^^*

지인하고 맛난 점심도 먹고 지인이 사온 케익도 먹고 ㅎ 겨울이라서 가능한 일이네요 ..^^ 농사철에는 바쁘다 보니 많은 시간을 낭비 할순 없지만 비농기인 겨울에는 이렇게 맛난것도 먹어 가면서 작은 여유로움을 즐겨 봅니다 .. 영하의 날씨에 몸은 움츠려 들고 바같 생활은 마냥 어설프기만 합니다 ㅎ